Q: 하나님보다 믿는 나의 바라바는 무엇인가?
아침에 기분좋게 일어나 유산균먹고 시작하는데
우유가 하루지나 상한지 모르고 먹으라고 해서 장염기가 생겨 토를 4번이나하고
죽도 다토하고 설사도 한번하고
설사구토약 먹고 괜찮아져서 일반식 먹었는데
아이스크림 먹고싶다는걸 허락해버려서
감기기운이 올라와 고열에 기침에 콧물이 생겨
병원에 갔더니 B형 독감 확진을 받아
5일동안 격리진단을 받았다.
진짜 문제아는 없고,문제부모밖에 없는것 같다.
그 다음날이 첫 현장학습이고
수요일이 첫 학부모 공개수업날인데
하나도 참석을 못하게되어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 들었다.
왜 하나님은 내가 하려고 하는일을 사사건건 막으시며
날 못살게 구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었다.
왜 하필 저번주도 아니고 다음주도 아니고
이번주냐고
제일 걱정하고 기대하고 고대하던걸 할수조차 할수없게 하시는거냐고!!
주님은 지윤이에 대한 내 욕심의 몽둥이와 기대의 지팡이를 내려놓으라고 하신다.
내 마음대로 휘두르며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든 말든
신경쓰지않고 내멋대로 살고있는 나에게 브레이크를 거시며 또 그렇게 살면 안된다고 경고하신다.
공개수업 참석을 못하는것이 고난주일에 주님과 함께 십자가를 지는 것만큼 나에게 힘든 사건이었다.
잘키운 아들때문에 내가 높아지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컸기에 나스스로 지윤이를 못내려놓기에
독감으로 이번주 5일을 온전히 내려놓고
집안에 격리되어 줄로 잘 매어있다.
휴가를 5일간 써서 수입이 백만원이 줄거고
지윤이는 학교수업도 못하게되어 뒷처지는거 아닌가 걱정이고
아이스쿨,태권도,수영,축구 돈 다내놓고 못가는게 엄청 아깝고
집에서 역사공부 받아쓰기,수학익힘책 풀기,그림 일기 쓰기.레고 만들기,불멸의 이순신보기,장기.알까기 하기 여러가지 시키며 생색이란 생색은 다내고
맞춤법 띄어쓰기 지적질하면서도 지윤이가 그랬구나 힘들었구나 잘참다가 오늘 엄마 머리 박살낼거야,엄마 몸 폭파시킬꺼야라는 지윤이 말에 또 한바탕 폭발을 했다.
아 진짜 일평생 전쟁이구나
닭이 두번 울기도 전에 주님을 세번부인한 베드로처럼
나도 어쩔수없는 죄인이구나.
묵상하는 오늘이다.
바라바를 우러러보듯 지윤이라는 끈을 붙잡고
예수님은 못박으라고 하는 모습이 내 모습이다.
적용과 기도: 세상에서 뒷쳐지게 하기싫어 내었던 나의 열심을 내려놓고, 예수없이 자녀를 키우지않게 하시고,바라바 대신 예수안에서 내 인생을 해석하며
살아내게 도와주세요.
내 기대에 못미쳐 지윤이에게 나쁜말이 나올때
지윤아 사랑해
지윤이가 엄마아들이라서 너무 좋아라고
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