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9-04-24 수
시인은 진토에 붙은 자신의 영혼을 주의 말씀으로 살아나게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주의 계명들을 꺠닫게 해주시면 그것을 전심으로 끝까지 지키고 그 길로 행함을 기억하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는 말씀대로 주의 인자하심과 구원이 임하면 자신을 비방하는 자로부터 수치를 당하지 않게 될 것임을 고백합니다.
1. 영혼이 녹는 듯한 상황에서 내가 깨닫고 떠나야할 거짓 된 길은 무엇이며, 내 앞에 둘 주의 규례는 무엇입니까? (29~30절)
>> 영혼이 녹는 듯한 상황의 길을 돌아보지 않고 말씀만을 붙들고 가는 것이 진실로 사는 것입니다. 말씀 묵상하고 공동체와 함께 하기에 족한 삶을 누릴 수 있으면서도 서로 걸어놓은 온갖 광고, 홍보, 마케팅, 유혹과 몰입 장치들의 잡음과 혼란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고 하는 것은 항상 실패하는 삶을 가져옵니다.
제 힘으로 삶을 세우려 할수록 문제가 쌓여가고 결국 가라앉는 것을 세운상가에서, 항공사에서, 휴넷에서, 가정과 자녀, 사단법인과 협동조합에서 깨달았습니다. 그저 제가 가로막지만 않았던 가족들의 신앙생활이 제가 엎어져 있을 때 일으켜 세우는 버팀대가 되었습니다.
2. 내 것이 아님에도 취하려는 탐욕은 무엇입니까? 탐욕으로 죽은 나를 살아나게 할, 말씀대로 내가 따라야 할 주의 의는 무엇입니까? (36, 40절)
>> 이미 보기에 좋은 세상을 다 다스리도록 주셨는데 그 중에서 다시 내 소유로 취하려는 것 자체가 탐욕의 허상입니다. 소유로 믿는 것을 제한 나머지가 모두 나를 떠나게 하는 것이 탐욕으로 죽어가는 삶입니다.
자녀들을 주신 것으로 모자라 그 자녀들의 삶을 다시 제 방식으로 더 좋게 해보겠다고 할수록 아이가 더 거짓을 말하고 마음을 열지 못하는 것을 봅니다. 힘으로 해보겠다고 무리한 어깨가 아직도 여전히 불편합니다. 주의 역사를 믿지 못하는 제 열심으로 스스로 죽어가는 제 모습입니다. 오로지 아이가 말씀의 길을 걸어가도록 기도하고 지켜보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한강과 양재천을 걸으면 새들이 경계측량 없이 오가고 고개를 들면 하늘과 별이 있고 산에 오르면 온갖 계절의 변화를 주셨습니다. 굶지 않는 것에 족하면 누구에게 절할 일도 거짓을 말할 일도 없습니다. 거짓이 걷히고 말씀이 들리기를 원합니다.
3. 진짜 자유를 누리기 위해 쳐서 복종하게 해야 할 내 정욕과 탐심은 무엇입니까? 나는 주의 계명을 사랑하고 있습니까? (45, 48절)
>> 원하던 대로 세상을 바꿔놓지도 못하고 나이만 어느 사이 50 중반이 되었습니다. TV 광고가 떠드는 노후 준비가 될만큼 부를쌓아놓지도 못했고, 변변한 기술을 세상에 내놓지도, 출마할만큼 네트워크를 만들거나 이름을 알리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책을 읽다보면 돋보기를 찾고, 풀지 못한 숙제는 주변에 널렸습니다. 누군가를 마음껏 돕지도 못했는데... 삶과 죽음에 대한 질문은 아직도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안에 날로 조바심만 커가는 제 정욕과 탐심들이 살고 있습니다.
90년대 중반... 스노보드 처음 배울 때 슬로프 곳곳의 장애물을 걱정하고 피하려고 할수록 쫓아가 부딪히고, 제 풀에 넘어졌습니다. 자전거 배울 때 생각이 나서 하얀 눈길만 보고 가니 부딪히는 것도, 넘어지는 것도, 두려움도 없어졌습니다. 주의 말씀만 붙들고 가니 저를 자유케 하소서.
#감사합니다
밤새 비가내려 촉촉한 아침 공기를 주심에...
지수복 할머니 추도예배를 아이들과 함께 드렸습니다.
귀농귀촌 교육 과정을 좋은 배움 속에서 잘 끝냈습니다.
#적용합니다
주신 일들에 감사하며 한가지씩 시간을 잡겠습니다.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삶에서 영혼이 녹는 듯한 상황들이 제가 떠나야할 거짓된 길들인 것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꾸만 취하려는 탐욕으로 죽어가는 저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주의 의의 말씀으로 제 헛된 갈망을 치사 참 자유를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