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 짓기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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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6.18
출 35:1~19
남편이 다니는,
회사 건물이 거의 완공 되어갑니다.
아직 임대가 안된 층이 많아,
출근할 때 마다 기도부탁을 하지만..
그 건물을 보러 오는 분들은,
잘 지었다며 칭찬한답니다.
왜냐하면,
그 건물을 짓기 위해..
사장님이 늘 카메라를 갖고 다니다,
괜찮은 건물이 있으면 사진을 찍어 건축자에게 보여줬답니다.
그래서 어느 때는 강남역에 건축된 S회사에 몰래 들어가 사진을 찍다,
회사 경비원에게 쫓겨나기 까지 했을 정도로..
창문의 색, 현관에 서있는 조각상, 화장실, 문고리 하나까지,
다 사장님이 결정해서 건축자에게 구해오라고 했답니다.
저 같은 사람이 보기엔,
뭐 별로 다를 것도 없는데...
그래도 그동안 찍어논 사진을 많은 앨범에 스크랩 할 정도로,
그렇게 오랫동안 준비하고 심혈을 기울인 덕에,
건물을 보러 오는 사람들은 좋다고 한답니다.
건물 하나 짓는 것도,
이렇게 많은 수고와 노력과 재료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답답하고 미련한 저를 지어 가시는데에야,
얼마나 많은 재료와 지체들의 수고를 필요로 할지 상상이 안됩니다.
그래서 자신의 전부를 드리신 예수님이 계시고,
많은 지체들이 수고를 합니다.
저도 그것을 알기에 하나님의 원대로 지어지고 싶은데,
마음의 소원으로만 그칠 뿐, 잘 안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성막을 만드는데,
드릴 것과, 만들 것이 있음을 봅니다.
그리고 저와, 교회 성전 건축을 위해서도,
드릴 것과, 만들 것이 있음을 묵상합니다.
드릴 것도 없고, 만들 사람도 없을 것 같은 광야에서,
게다가 노예에서 막 풀려났는데,
성전을 지으라시는 하나님을 묵상하며..
이미 주신 것이 있으시기에,
드릴 것도 있을 것을 아시고,
자신있으셔서 그러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지어가실 것이기에 그럴겁니다.
제가 오늘 드릴 최고의 예물은 무엇인지 묵상합니다.
그리고 저를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해 수고하는 지체들을 묵상합니다.
성막 짓는데 동참하면서,
누릴 안식을 묵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