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지혜로운 자
작성자명 [최은경]
댓글 0
날짜 2009.06.18
마음이 지혜로운 자
무릇 너희 중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와서 여호와의 명하신 것을 다 만들지니
하나님의 성막을 짓는 것..
사명을 감당함에 필요한 것은
“자원하는 마음”과 “마음이 지혜로운 자라”라고 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서 나는 마음이 지혜로운 자인가? 묵상해봅니다.
지혜는 내 힘으로 되지 않는 것을 의지하고
오로지 하나님을 통해서만 공급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내가 내 의지대로……내 잘난 대로 내 열심으로 했을 때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오래 전 교만이 하늘을 찔렀습니다.
나는 전에 다니던 직장 상사와 동료 한 명과 함께 다른 회사로 옮겨서
새로운 부서를 셋팅했습니다.
기존 멤버들의 텃새를 깨고 일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난 나의 열심과 나의 정치로 내 입지를 만들어 냈습니다.
결국 한 팀의 팀장자리를 차지하게 되었고
오래된 기존 멤버 하나와 신입들을 데리고 일을 했습니다.
다른 팀에서 부러워하는 팀을 만들겠다고 열심을 내고
매일 술 자리와 향유를 즐기고
아론이 백성의 눈치를 보듯 팀원들의 눈치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나는 괜찮은 팀장이라고 확인하면서
다른 팀에서 우리를 부러워한다는 착각을 했습니다.
그럼과 동시에 어려운 시험에서 합격하고 나서 다른 곳에서 오라는 제안까지 받았습니다.
나는 지혜롭고 똑똑하다고 착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를 팀장으로 만든 부장까지 우습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난 질서에 순종하지 못하고 팀을 미끼로 혹 내 힘으로 삼아 내 권을 휘둘렀습니다.
한번은 밑에 직원이 일주일간 교육을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보내려면 절차가 까다롭기에 그냥 내 선에서 허락하고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나중에 나와 그 직원이 각각 시말서를 쓰게 되었는데 그 직원의 시말서에는
“자기는 갈 생각이 없었는데 팀장인 내가 가라 해서 갔다”라고 적힌 것을 보았습니다.
내가 잘한다고 생각한 나의 의가 한 순간에 깨졌습니다.
정의 떨어져서……
더 다니고 싶지 않은데
마침……더 많은 물질을 준다는 곳이 있어 옮겼습니다.
처음엔 분했지만 내가 어리석어 밑에 직원한테도
이용당했다는 것을 후에 깨달았습니다
나는 비교적 지혜롭고 영특해서
어디를 가든 입지를 차지 하고 자리를 꾀어 차는 것이
쉽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세례를 받기 전
회사에서 15명 이상을 관리하는 관리자로 있으면서
철저하게 나의 무능을 보았습니다.
역시 나는 교만했고 내 힘으로 다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교만은 나를 어리석게 했지 결코 지혜롭게 할 수 없었습니다.
직원들은 나의 관리 능력에 문제를 삼고 반발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럴수록 다는 독선을 부렸고 힘으로 눌렀습니다.
하지만 나는 그 자리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의 무능을 보았습니다.
내 힘으로 되지 않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회사에서 자리에 탐을 내지 않습니다.
내 관리능력에 문제를 보았기 때문에……
내 힘으로 될 수 없음을 알기에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주심을 감사히 받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감당할 것입니다.
내 열심을 내지 않을 것입니다.
내 것은 없습니다.
성막에 필요한 재물도 지혜도 모두 하나님께서 예비하셨음을 깨닫습니다.
애굽에서 가지고 나온……재물과……전리품……그리고
애굽에서 배운 기술들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것임 보았습니다.
내가 혹 지금 아주 작은 것으로 할 수 있는 공동체의 봉사가
모두 주님이 예비하신 것임을 알고
내 열심과 교만을 부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오직 주님께 의지하는 지혜로운 마음으로 모든 것을 감당하길 기도합니다.
지혜로운 마음으로 성막 짓는 사명을 감당하길 기도합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