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5일 5시30분
병원에 제 발로 들어간 큰 아들 (41세) 승현이가
단 3시간만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편도가 너무부어 병원에 입원하란다는 통화를 하고
스스로 운전하여 본인이 접수하고
응급실로가서 CT촬영에 필요한 조영제를 투여 한 후
의식불명이 되어 한시간후 심정지로 눈 깜짝할 사이
안개처럼 이 세상에서 사라져버리는 믿기지않는 사실이
우리 집안에 해달별이 떨어지는 재앙이 찾아온 사건앞에
어느 누구도
어떤 말을 할 수도 건널 수도 없는 망연자실 자체 였습니다
너무도 억울한 죽음앞에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의뢰하면서
5일장을 치루는 과정이 하나님의 쎗팅이었음이 깨닫고 인정 되었습니다
아내 어미 아비 동생들 많은 가족 구성원이 있었으나 모양만 견고할 뿐
아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형이 어떤 상태인지?
오빠가 어떤 사람인지?
하물며 남편이 죽은 후 아내가 아는 것은 더군다나 아는게 하나도 없는 상황 이었습니다
소통하지 못하고 삶을 나누지 못하고 내 생각의 잣대로 판단하며
지적질과 비난을 마음속으로 하며 문제없는 가족같이
서로의 상처를 건드리지않는 것이 예의인양 포장하고 소통하지도 못하면서
보기 좋은 가족으로 살았던 무심하고 무정했던 죄들
환경에 숨어서 좋은게 좋은거라며
두루뭉실 관심이라곤 눈꼽만치도 없었던 죄들을 식구 각 자가 대송방곡하며
절절히 낱낱이 영정 앞에서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는 화해를 하며 가족이
하나되는 장례였습니다
사명으로 왔다가 사명이 끝나면 데리고 가신다는 말씀에 아들의
돌연사가 무슨 사명일까 내내 울면서 묵상 했는데
악하고 질긴 우리가족을 어떻게 이런 회개를 시키고
하나가 되는 것을 누가 할 수 가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선 우리가정의 구원을 위해 제가 제일 사랑했던
승현이를 산 제물로 단번에 받으시고 아들은
그 씨 손자들 두 녀석을 씨로 남기고 단명의 복을 받으며
사명을 다하고 갔으며
천국에서도 우리 남은 식구들을 양육시키며 아직도
우리 땜에 수고 하고 있으며
눈물도 고통도 없는 본향에서 안식하게 되었습니다
이어미의 심증으론 심근경색 증상이 있었으나
삶의무게로 인한 스트레스로 전조증상을 예민하게 느끼지 못 했고
응급실에서도 올바른 진단을 내리지 못하고 적절한 치료가
안된걸로 추측하나 이 모든 급박한 상황이 일반상식을
벗어났으나 하나님의 계획이심이 인정이 되었습니다
장례를 치르면서
멀리 대전까지 오셔서 같이 예배해주시고애통해주신 공동체도 큰 위로였지만
아들이 단번에 요절을 했음에도
'네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아들이 죽은 다음 날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엄중한 말씀이기에
야속한 하나님이지만 명령이니 순종하겠다는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승현이가 살아있을 때
간간히 오는 전화 대부분이
엄마! 나 정말 힘들어!
아들은 매일 절규했으나 저는 알아듣지 못했고 투정이라고 치부해버렸습니다
어려서부터 채색옷을 입혀 남다른 것을 먹이고 입히고 돈들여서 남다른 교육을
시켜서 좋은 상품을 만들고저 저도 돼지엄마 비슷한 흉내를 나름 낸 적도 있음이기억되었습니다
세례는 받았으나죽음을준비치 않는 아들을데려가시면 나보구 어떻게 하냐구
하나님게따지며 통곡하였는데 장례내내 하는가는 밝은 길이 찬송을 내내 틀면서
하나님께서 제가 궁금해하는 것에 찬송으로 모두를 응답해 주셨습니다
'내가 천성 바라보고 가까이 왔으니 아버지의 영광집에 나 쉬고 싶도다
나는부족하여도 영접하실 터이니 영광나라 계신 임금 우리 구주 예수라'
아들을 구원해 주셨다고 확신이 들면서 기쁘게 잘 보내었습니다
장례후 그 다음 날 수요예배 말씀으로 아들의 사건이 다 정리 되고 해석 되었습니다
큰아들 승현이의 단번에 산제물로 드려진 사건이 악하고 질긴 저를 비롯한
가족의 구원을 위해무너지는 죽음의사건이 있어야 할 일이라고 목사님을 통하여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믿지않는 며느리 남기고간 자녀들 세상 성공을 위해 이기고 이기는 전쟁을
이제 하나님의 영적 전쟁으로 바꾸어야 함을 큰아들의 사명으로
그 사명이 우리가정에 영적전쟁으로 이어지는 시작 입니다
큰 아들의 죽음 앞에서도 마음을 다하여 너희 하나님을 사랑 하라는
계명을 저희 집안에 말씀 듣는 제에게 주셨습니다
큰아들은 죽음으로 사명을 다하고 갔고
구원의 확신도 응답받았으나
저는 여전히 많이 슬픕니다
숨쉬는 게 고난이지만
목사님을 통해서 주시는
말씀 붙들고 잘 견디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