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9-04-18 목
1. 나의 입술에는 말의 지혜가 있습니까? 아무 곳에서나 억울함을 토로하며 곤경에 빠지게 한 적이 있습니까? (2,4~5절)
>> 강연, 자문, 교육사업도 하는 말이 많은 일을 하고 있어서인지 말을 가려서 해야할 상황이 많습니다. 나름 제 분야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려 노력하고 그 외의 경우는 입을 최대한 다물어보려고 하는데 잘 되지 않습니다. 사회적경제, 마케팅, 50+, 소셜영농 등으로 분야가 늘어가다 보니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히고 지혜롭게 말을 조절하는데 한계를 보이곤 합니다.
문제는 말씀이 근원이 아니다보니 그 외 제가 더 모르는 다른 범위와의 조절이 불가능해서 아무리 노력을 해도 지혜의 말이 될 수 없습니다. 어느 부분과 경계에서는 갈등을 키우고 상처를 주고 결국 자신과 이웃을 구원에서 멀어지게 하는 말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사랑하던 여인들에게서 버림 받고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게 된 것들도 그런 것들이 계기가 되거나 영향을 주었을 것입니다.
2. 내가 예수님보다 의롭다고 여기는 바라바는 누구(무엇)입니까? 사회 개혁을 위하여 예수님보다 혁명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까? (7~11절)
>> 말씀이 들리기 전에는 저 스스로 많은 부분 의롭다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그래도 사람 사는 것인데, 가족과 함께 살려면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봐야 하는데 하면서 천방지축 뛰면서 살았습니다.
세상을 위해서도 누군가 게으르고 악한 만큼 누군가는 뛰어줘야 균형이라도 맞추는거 아니야? 하면서 제 의와 열심으로 살았습니다. 남의 일까지 뛰어들어서 올고 그름을 이야기하고 교회 선교회의 불합리와 부조리까지 밝히고 공공기관의 세금 쓰이는 것에 대해서도
세상은 바뀌지 않았고 저는 나이들어가고 지쳤습니다. 제 의와 열심으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다쳤고 곁에 계신 분들 만큼이나 왔다가 떠났습니다. 게다가 제 불완전한 인식, 개인의 탐이 영향을 미친 판단, 그것들에 기초한 행동들이 또 많은 불의를 낳았습니다.
더 한 것은 어찌어찌 세상의 성공은 도왔다고 치더라도 그 분들의 영혼 구원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고, 제 자신의 영혼을 구원하지도 못했습니다.
이제는 믿음의 반대는 불신이 아니라 열심이라는 말이 이해 됩니다.
3. 합리적으로 행하는 것 같아도 결정적인 순간에 나의 유익을 구한적이 있습니까? (15절)
>> 대부분의 경우에 그렇습니다. 다행이 합리적인 결과가 나온 경우에도 지나서 문득 문득 깨닫는 것은 이러저러한 나의 유익 때문에 아, 어를 다르게 썼구나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합리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경우에는 환경이나 상대방 탓을 하느라 늦게야 깨닫습니다.
특히 사건이 벌어진 이후에 스스로는 상당히 합리적으로 수습한다고 하는데 결국 잘 조정된 방어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사당에 페친 분들이 만들고 운영해주신 사무실을 철거하는 날에 사전에 이야기 했음에도 불구하고 짧게 끝내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건물주 부인이 바닥 복원 작업이 시끄럽다고 경찰까지 불렀습니다. 경찰 앞에서 작업해주시는 분들과 건물주부인이 서로 목소리가 높아지기에 작업에 참여하신 분들을 건물주부인 말이 끝날 때까지 조용히 해달라고 했습니다. 합리적으로 행하는 것 같고 잘 끝났지만 결국 그 젊은 부인의 오류와 불안정함이 확실하게 드러나게 하려는 제 의도가 있었던 것을 알았습니다.
건물주가 부인 편을 들어가며 조금씩 물러서서 그 건은 잘 마무리 되었지만 마을에서 그 분들의 이후 입지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감사합니다
막내와 끓여먹은 라면간식이 맛있었습니다.
군포 법무사 분의 홈페이지 일을 돕게 되었습니다.
어제 정신과 약을 다시 시작해서인지 오늘 상당히 차분합니다.
#적용합니다
분쟁 중에 시키시는 말씀이 아니면 입을 다물겠습니다.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가 말에 지혜가 없어 잘못된 말로 자신을 망치고 남을 거는 저를 여기까지 데려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제 의와 열심으로 살아온 저를 불쌍히 여겨주세요. 제 유익만을 보지 않고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말과 행동으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이끌어 주심에 감사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