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끊고, 목장 끊고
작성자명 [오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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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6.16
눈앞에 다가온 유혹....
so cool~~~~~~ 다해줄께.....
한 방에 해결될 수 있었다.
외로움에 지친 내 육신의 정욕도 해결하면서
박물관에 전시되기 충분한 자격의 구형 핸드폰은 최신 영상통화폰으로 바뀌고,
매일 혼자 거르기 십상인 점심밥은 우아한 레스토랑의 스테이크로 바뀌고
커피#49686;까지 풀코스로 모셔지고
더워서 쪄죽게 생긴 월세방은 인테리어 잘해 놓은 아파트로 바뀌고
샘플 쓰는 화장품은 방문판매의 고가 화장품으로 바뀌고....
그렇게 갖고 싶은거, 보고 싶은거, 하고 싶은 거 다해 주겠다고 한다.
금송아지 say
다해줄께. 대신 계약을 맺자. 단지 내 애인이 되어주렴.
거부하기 쉽지 않은 유혹이었다.
그런데 그 시점에 보태기로 남편과 그 여자가 주고받았던 문자 메세지 내역이 밝혀지고...
금송아지가 또 말했다.
복수는 나의 것...몰라? 너도 해. 똑같이 해줘...
너무나 달콤해서 바로 그 앞에 절하고 싶었다.
하나님한테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시잖아요. 사십일이 넘었어요. 모세랑 즐거운신가 보네...
소생은 이만...빠이빠이
하고 큐티계를 은퇴하고 목장을 떠나 보암직하고 먹음직한 그곳으로 걸어가고 싶었다.
목사님 주례로 결혼식은 올렸으되 혼인신고는 못한 결혼이었고
두 사람 사이의 아이가 없으며
불신가정인 남편의 집에서도 완전히 끝내기를 오히려 바라고
다시 돌아올 생각이 아직도 전혀 없어보이는 남편을 보며
큐티로 하루 말씀 받아 그날그날 근근히 버텨오던 나는 막상 유혹의 현장이 다가오자
거룩하게 변한줄 알았던 내 본죄가 고스란히 드러나고 말았다.
인간은 원래 연약한 백프로 죄인이잖아요 하나님 나 갈래요...
정말 가고 싶어서 양심상 큐티 끊고, 또 넘어진거 쪽팔리니까 목장 끊고
조용히 금송아지한테 가려고 했다.
그런데 테클이 들어온다.
말도 아니게 김양재 목사님 통해서 들었던 말씀들이,
큐티했던 구절들이,
하다목해 인터넷으로 듣는 여러 설교말씀들 통해서도
그 길이 아니랜다
가면 안된단다.
어제 오늘 큐티본문을 보고싶지 않았는데 그렇게 들어오는 테클때문에 억울해서 울다가
본문을 펼쳐 드니 또 하나님이 말씀하신다.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와 진실이 많아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이시되
벌을 면제하지는 않고 자손 삼사대까지 보응하실거라고...
그렇게 겁을 주시더니 언약을 세워주시며 여호와의 행하심을 보게 될것이라고 소망을 주시고
그리고 또!! 질투하는 하나님이시라고 신상 부어 만들면 죽여버릴거야!!!하신다.
남편한테 또 의인이 되어 생색에 생색을 내며
난 이렇게 다른 남자의 유혹이 오는걸 가정을 위해 지켰어 넌 뭐니 라고
정죄하게 될 줄 알았는데 너무나 감사한 것은 내 남편 그 사람과 전혀 상관없이
하나님 때문에 금송아지에게 가면 안된다는 적용이 되는 것...
단지 하나님 그 한분때문에
그분이 내가 거룩하니 너도 거룩해라 하시기 때문에
바로 지난 금요일날 들었던 목사님의 결혼식 설교대로
-비록 혼인신고 못한 결혼일지라도-
결혼을 하고 나면 그 순간부터는 선택이 없다고, 하나님의 전쟁이라고 하신 그 말씀때문에
그래서 순종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
어려운 순간, 분노의 순간, 위기의 순간은 어떻게 버텨 나왔는데
달콤한 유혹으로 사건이 다가오니 바로 흔들려 버린 그 모습이 내 악한 본모습이다.
정말 되었다 함이 없는 인생이다.
금송아지에게는 아직도 전화가 온다.
오늘 이렇게 적용하고 내일 또 흔들리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렇게 쪽팔림을 무릅쓰고 오픈해버렸다.
오픈할 힘을 주신 그분께서 적용하며 순종함으로 살아갈 능력 또한 주실것을 믿으며
한량없는 은혜로 갚을길 없는 은혜로 나를 이끄시는 하나님 홀로 영광 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