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노트 2019-03-26
갈릴리를 지나시는 예수님은 이를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예수님이 다시 제자들에게 자신이 당할 죽음과 부활을 가르치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묻기도 두려워 합니다. 예수님은 '누가 크냐'고 쟁론하는 제자들에게 어린아이를 영접하는 섬김의 제자도를 가르치십니다.
(31~32절)
남 앞에 서는 일이다 보니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나름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 저도 서른 중반까지는 남들 처럼 거친 등산을 하고 내려와도 차에서 눈만 감았다 뜨면 다시 올라가고 싶고 말술을 먹어도 할 것 다하고 살았습니다. 서른 후반부터는 어금니가 금이 가더니 마흔 다섯에는 마비가 왔었고 오년 전부터는 시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혈압과 고지혈로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번 주까지만 일이 있고 다음 주 부터는 책쓰기와 주말강좌 외에는 들어와 있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별도의 영업활동 없이 작년까지 의뢰가 끊기지 않았던 것이 사실 감사한 일입니다. 하지만 최근 아이들과 가정에 신경을 많이 쓰다보니 바깥 활동이 많이 위축되었습니다. 중3은 게임에 빠져있고 막내는 이제 중학교 입학 했습니다. 자립할 때까지 짧기도 하고 길기도 한 날입니다. 이처럼 그 동안 단순 부양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건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빠르건 늦건 그 날이 오면 다 내려놓고 떠나게 되겠지요?
남은 날 시간들이 말 그대로 하나님께 묻기도 두려운 제 고난의 십자가와 여정입니다. 하지만 항상 방향을 제시하고 사람들을 독려해서 경쟁에서 이기도록 하던 삶에서 내려오니 작년부터 제게 쉼이 찾아왔습니다. 휴식과 긴 방학 속에서 지나온 날들이 많이 정리되었습니다. 남은 날들... 저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 목자되신 주를 신뢰합니다.
(35절)
기술에서 앞서고 어려운 과제들을 해결하며 좋은 사례를 남기고 재능기부 시간이 누구보다 많고 뛰어난 제자들을 많이 배출하면 삶에서 성공하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말 성경을 보고 공동체에서 나누다 보니 그렇게 하지 않고 힘든 이들과 말씀 가운데 서로 의지하며 사는 삶이 더 화목하고 평화로운 것을 알겠습니다.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지켜보고, 강당과 교육장에서는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을 잘 챙기며, 고난이 있는 분을 위해서 함께 기도하며 가겠습니다.
(36,37절)
문자 그대로 어린아이들입니다. 마케팅의 이름 아래 필요없어도 필요를 느끼게 만드는 것을 잘하는 것으로 아는 세상 속에서 무방비로 소비를 우상으로 길러지는 것을 막고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귀한 영혼 임을 깨달을 때까지 지키고 양육해가야 합니다. 저 자신부터 세상에 철두철미했던 사람이니 지금 부터라도 항상 말씀과 공동체에 의지하고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울타리가 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충남공무원교육원 잘하고 오겠습니다.
어머니께서 제가 해야할 할아버지 기록 정리를 해주십니다.
서연이가 가족 시트를 잘 체크해주고 있습니다.
#적용합니다
아이들에게 부드러운 낯으로 말하겠습니다.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다시 일깨워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 성공과 탐욕으로 주의 길을 떠나 제 의로 경쟁하며 업을 쌓아온 삶을 회개합니다. 가까이 제 아이들에게 부터 깨닫지 못해 어려움 속에서 안타까워하는 학습자들에게 제가 항상 부드러운 낯으로 대할 수 있도록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