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9-03-25 월
변론하는 제자들/아이를 부르시는 예수님/예수님의 고치심과 가르치심
산에서 돌아오신 예수님은 제자들이 귀신 들린 아이를 고치지 못한 것으로 서기관들과 변론하는 모습을 보십니다. 예수님은 아이의 아버지에게 믿음을 요구하신 뒤에 아이를 고쳐주십니다. '우리는 왜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습니까?'라고 묻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기도의 중요성을 가르치십니다.
(14절)
작년 봄부터 서초구역 부부목장 공동체에 나가고 말씀묵상에 가정예배도 드리며 지난 가을 겨울 THINK 양육을 잘 마쳤습니다. 그런데 올해 첫날 중3이 술을 마시고 들어왔습니다. 그 후에도 담배도 피더니 친구 돈문제로 학교에서 연락도 받았습니다. 목장의 권면대로 제가 상담받고 약도 먹어보고 혈기내기 전에 목장에 물어보기도 했는데 어제는 온식구가 불러도 이어폰 끼고 쳐다도 안보는 모습에 제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가족들 앞에서 조목조목 서로 변론했는데도 제 속은 개운하지 않게 끝났습니다. 저는 모태신앙에, 끝내지는 못했지만 신학도 했는데 늦게 시작한 아내는 이 교회에서 목자가 되고 저는 요즘 위신도 안서고 집안 단속 하나 못한채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22~24절)
날마다 묵상하면서 감사하고 회개하며 적용하면서 저와 가정의 화평을 구하지만 여전히 사건을 만나면 다시 나서서 주의 자리에서 이끌려다가 넘어지곤 합니다. 가정과 공동체에 보내 채워주신 성령을 믿고 의지해야 하는데 불신앙으로 일단 나서는 것이 제 모습입니다.
자녀들의 미래 문제는 오직 주께 맡겨야하는데 저의 믿음이 아직 그렇지 못합니다.
(25, 29절)
사람의 사랑에 집착하면서도 오픈된 곳에서 진행되는 건이 아니면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다보니 어디에서든 제 힘으로 끌고 나가고 수시로 챙기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그 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름 묵상도 하고 양육도 받고 있지만 10년전 쓰러진 이후로 기억력도 나빠지고 말도 어눌해져서 기도가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헛된 생각에 오래 빠져 있지 않고 저를 돌아보게 해주셔서
아이들과 일거수 일투족이 신경쓰이는 거리에 살게해주셔서
가진 것을 강의로 나눌 자리를 꾸준히 주셔서
#적용합니다
짧고 서툴러도 제 기도를 해보겠습니다.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하루에 감사합니다. 주님의 놀라운 영광을 보여주셨음에도 사람의 일만 생각하고 비교에 사로잡혀 구원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한 것을 용서해주옵소서. 주의 능력을 의심하는 불신앙을 버리고 저의 믿음 없음을 애통해하게 하옵소서. 주의 능력을 간절히 구함으로 모든 사로잡힌 것에서 자유함을 얻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