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일으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명 [서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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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6.13
오늘의 말씀- 에베소서 2:4-6절
<큐티말씀>
엡 2:6절-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나의 묵상>
사람들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죄를 지으며 살았다.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나에게 새 생명을 주시려고 그리스도를 보내 주셨다.
롬 5:8절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요 3: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나는 이 두 구절을 들을때나 암송할때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깊이와 넓이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심과 비교할 수도, 측량할 수도 없음을 깨닫게 된다.
2년전까지만 해도 나의 신앙은 잠자고 있었다. 내생각과 의지대로 살면서 내 가정의 행복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고 살았다. 그러기에 기쁨과 행복은 잠시 짜증, 무기력함, 싸움...의 연속이었다.
새엄마가 암투병을 하고 있을때 첫째아이를 임신했다. 그때 엄마는 큰수술과 항암 치료를 하고 있어서 전화 통화를 할때면 좋은 말보다는 짜증을 냈고 원망의 말을 했다.
경제적, 정신적으로 엄마에게 아무런 도움도 줄수 없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을때 너만 잘살려고 네자식 가졌냐 는 엄마의 말이 나의 맘을 헤집어 놓았다. 너무너무 서러워 밤마다 누워서 새벽까지 울었다.
그때는 하나님이든 부처님이든... 누군가가 나에게 필요했다.
옆에 있는 남편도 나의 응어리진 마음을 알아 주지 못했다.
엄마에게, 아빠에게 할수 없었던 말들을 천장에 대고 몇시간 동안 실어증 걸린 사람처럼 입밖으로 내뱉지 못하고 속으로 울면서 토해 냈다. 그러고 나면 속이 시원했다.
죄책감에 뱃속에 있는 아이에게 태교하는 건 사치였고 따뜻한 말한디 편히 하지 못했다.
하나님의 뜻을 몰랐을때 하나님께 물었다. 왜 내가 가장 힘들고 절망적일때 나에게 찾아와 주시지 않았냐고... 나를 사랑하신다면서 그냥 내버려 두었냐고... 하지만 그 이유를 알았다.
하나님께서는 내게 그 고통도 필요했고 잘 견딜거란걸 알고 계셨기 때문에 그냥 내버려 두셨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연년생 아이들도 조금 자라 약간의 여유가 있을때 하나님께서 홀연히 나에게 찾아오셨다. 오히려 내가 하나님의 필요를 느끼지 않았을때 찾아오셨다.
그리고 나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깨닫게 해주시고 나를 다시 일으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