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일지 2019-03-24 주일
예수님의 변형/구름 속에서의 음성/경고와 가르침
6일 뒤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높은 산에 올라가신 예수님은 그들이 보는 밑에서 모습이 변하여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말씀하십니다. 베드로가 초막 셋을 짓자고 할때, 구름이 덮이며 그 속에서 음성이 들립니다. 산에서 내려올 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경고의 말씀을 하시며 그들의 질문에 답하여 가르치십니다.
1. 나의 열심으로 초막을 지어 그 속에 하나님의 영광을 담아보려 하지는 않는가? 내가 성취하여 머물고 싶은 자리의 명세, 권세는 무엇인가?
>> 지금 가족 중에는 가장 늦은 나이인 제가 묵상과 양육, 공동체와 예배에 열심을 내어 현재 구조를 뒤따르다 보니 경험과 위치로 진도를 빨리 따라잡으려 합니다. 아이들이 말씀 안에 있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잠잠해야 하는데 가정/학교/건강에 흐트러진 부분이 있으면 제 힘으로 이 가정 문화를 만들어 보려하는 것이 보입니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혈기를 참지 못하고 목소리를 높이는 일이 생기고 아이들은 표정이 부드럽지 못한 저보고 농담할 때는 표시를 하고 하세요~ 라고 이야기 해주기도 합니다.
가정을 이루는데 제 부족으로 실수가 많았던 저는 이번 만큼은... 하면서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싶은데 안겨주신 말씀묵상과 공동체에도 불구하고 겨자씨만도 못한 믿음으로... 조금 될만하면 한번씩 분위기를 망치는 것도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2. 내 삶에 덮인 구름과 같은 사건 속에서 내가 들어야 할 하나님의 음성은 무엇입니까? 이제는 예수님만 바라보라고 그 시간을 주신 것이 믿어집니까?(7~8절)
>> 제 삶에는 제 힘으로 항상 맨 앞, 맨 위에 서려다가 구름 같은 사건들을 만들어 자신과 주변을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장손, 회장, 가장, 대표, ... 어느 자리 어느 형태로도 제 힘 만으로 이룬 것도 없고 이룰 수도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금방 그 길로 되돌아 가곤 합니다. 제 인식, 판단, 행동 만으로는 그 문제가 죽을 때까지 해결되지 않는 것을 알고 주 하나님께 귀의하라는 것이 그 사건들 속에서 제가 들어야할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이 세상 살면서 지금 있는 그대로의 환경, 사람, 아내와 아이들, 부모형제와 페친들까지 잘 짊어지고 감사하면서 주의 길을 따라 죽음도 넘어 부르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3. 떄가 될 때까지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기다려야 할 예수님이 내게 보여주신 영광과 신비는 무엇입니까?(9절)
>> 저는 제가 나주에서 태어나기 전 어디에서 왔는지 기억이 없고 죽어 장성 사거리 선산에 묻힌 다음도 알지 못합니다. 가정과 사업의 문제 해결에서 보이고 만져지는 것에 매달리고, 이 삶에서 남들이 세운 목표 달성에 이리 저리 끌려다니며 아이의 작은 흐트러짐 하나에 혈기내다가 다시 무지와 죽음의 두려운 우울로 초라해집니다.
그러나 주님은 가정과 사회 속에서의 계속된 사건을 말씀으로 이끌어 주셔서 제 흐트러진 자아를 치료해주시고 가정의 회복을 통해 제가 인식하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보이시고, 삶과 죽음 사이에 공동체에 붙여주시고 시간의 흐름을 넘어있는 영광과 신비를 만물과 만상을 통해 보이십니다.
어설프고 빈약한 제 입술로 그 이야기는 전해봐야 주님의 구원에 누가 될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벌인 일을 오늘 묵상하게 허락해주셔서
화요일 출석을 당겼지만... 양육교사 첫 강에 참여하게 하셔서
함께 공부하시던 분이 휘문채플에 처음 와주셔서
#적용합니다
아이들이 흐트러지면 서로 협의하게 하고 저는 묵상하겠습니다.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 열심으로 초막 짓던 가정을 지금 모습이라도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이는 삶만 믿던 제게 말씀으로 보여주신 영광과 신비를 믿게 하시고 묵묵히 따르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