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마음을 주시길..
작성자명 [김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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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6.13
어제 목장예배를 마치고 한 주가 갔구나. 내일 남편과 성준이랑 푹쉬어야지 라며
일찍 올것같은 남편을 기다리며 저녁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사장하고 사업차 만날 사람이 있어서 부안에 지금 내려왔다.. 는 남편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뭐가 찔리는지 이사장까지 전화로 뭐라뭐라 말을 합니다.
남편은 술을 먹을거니까 내일 올라갈것 같다 는 겁니다.
이사장이란 사람은 아내와 아기가 있는데 버젓이 어린 애인을 데리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순간, 뭐라고 해야하나..? 가만 듣고만 있다가 알았다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남편은 요즘 세무감사를 받으며 심상치가 않다.. 고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계속 올해안에는 관두고 익산에 있는 공장일만 해야겠다. 그것도 대가 되면 다 정리하고 산으로 간다 네는 성준이랑 알아서 살아라 생활비는 줄테니가까..나 의지하지말고.. 가 주제가 였는데, 지난 주말에는 내가 무슨 동네북이냐? 며 회사를 관둔다며 월요일에는 출근도 안하고 같이 놀았습니다.
근데 어떻게 다시 화욜부터 나갔습니다.
저는 말씀으로 그때그때 해석을 받아 감사했습니다.
남편에게도 출애굽때 이스라엘 백성들의 쫓겨남을 얘기해주며 박차고 나오는 것이 쿨하고 좋아보여도 그게 아니라고 하시더라...
그 얘기가 다시 회사를 나가기로 한것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제속에는, 말로는 남편에게 교회가보자. 당신이 가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실지...
한번도 안갔기에 하나님이 모든문제를 싹 해결해주실걸!
이사장이 교회 다녀도... 하나님은 당신을 보고 기뻐하실거다 라고 했지만 아직은 안갈거란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그래서 그가운데 육적으로 취할부분을 취하고자하는 악이 제게 있습니다.
성준이 노는 토요일이니까 같이 놀게 될것을 내심 기대했었죠.
그러면서 다하지 못한 주의일이 생각나 걱정이었는데...
초등부교사로 할일이 있는데 아직 못했기에 하나님이 남편을 잠시 치워주셨구나.라고 생각은 되어지는데 가슴은 먹먹하고 무너지는 겁니다.
아무리봐도 모세는 아니고 아론입니다.아론도 못되겠지만...
하나님의 사람인줄은 알아서 내주여 주여!.. 하다가 조금만 뭔가 하나님의 역사가 안보이는 것 같으면 기다리지 못하고 이핑계 저핑계 대면서 금송아지 만들어서 놀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침, 햇살이 너무 좋은 토요일.. 적당하게 아이도 아파주고..
남편은 어떤 아침을 맞이하고 있을까?를 생각하면서..
살기 싫다... 어떤 지체가 말하던 그 살기 싫다 가 나도 모르게 툭 나옵니다.
구원 위해서 사는게 뭔가? 구원위해 살기 싫다!가 됩니다.
어젯밤에 애 재우고 내가 좋아하는 영화라도 봐야지... 했는데
너무나 졸려서 그것도 볼수가 없었습니다.
미련곰탱이처럼 때가 되면 꼭 먹어야하고 꼭 자야하는지..
교회는 창립6주년인데..
나는 아무것도 한것이 없는것 같고...같은게 아니라 없습니다.
나도 모세가 안되어있고,, 도저히 될수도 없음을 느끼니...
내일 교회가기가 괴롭습니다.
얼굴을 뵐 면목이 없습니다. 쥐구멍에라도 들어가야지..
다들 누구를 전도하고 누구를 데려오고 하는데 나는 왜 못 할까?
하나님 아버지!제가 아론이기 때문이지요?
제가 아론인걸 어쩝니까? 너무나 모세이고 싶지만..
그래도 내자녀가 제사장옷은 입지 않냐구요?..
저는 믿음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주님
그래도 모세가 되야 구원을 이루쟎아요 주님
저를 만져주시고 남편을 만져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