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구멍에 바람 넣어면서 깨닫게 된 말씀들
작성자명 [박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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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6.12
출32:1-14
<콧구멍에 바람 넣기...>
모세는 코에 바람 넣으려고 산위 높은 곳으로 …….
나는 일상생활의 하던 일 잠시 멈추고 남섬을 다녀왔다.
비행기로 한 시간 반 거리인 오클랜드에서 크라이처치까지 이전에 아들이 운동 시합 때문에 혼자 다녔던 길을 이번에는 아내와 함께 가면서 아들 생각도하고 설레임도 아쉬움도 고마움도 즐거움도 만끽했다.
회사 하루 땡땡이 치는것도 하늘을 날으는 기분인데
저렴한 티켓도(one way ;)$20) ...집에까지 초대하여 받은 풍성한 음식도……. 관광안내와 골프라운딩까지 준비해 주신 부부께 감사를 드린다.
4-5년 전 그 당시 14살 된 아들 운동 시합때 코트까지 찾아 주셔서 단지 한국인 이라는 이유 때문에 응원도 해 주시고 맛있는 음식으로 돌보아 주시기도 하고 자기 아들을 생각하면서 대리 만족을 느끼셨다는 그분들... 이해관계를 떠나서 사람을 대하시는 그분들.,.. 남편은 운동을 좋아 하시고 아내는 요리를 좋아하시어 이웃에게 늘 베풀기를 좋아하시는 …그렇게 고마운 분들이다. 그때부터 알게 되어 잘 지내고 있다.
그런데 돌아올 때 예상치 못했던 문제가 생겼다.
저녁 9시10분 비행기로 알고 있었는데 비행기 부킹이 다음날로 되어 있다는 공항 아가씨의 말은 방망이로 한 대 맞은 느낌....
그분들이 우리를 위해 인터넷으로 부킹을 해주셨고 알고 있는 것은 부킹 확인 넘버만 있는데...갈 때도 문제없었기에 생각지도 못했다……. 담당 아기씨가 한참을 찾아보더니 나의 친구가 부킹을 잘못했다고 결론을 내린다. 비행기는 다음날이라 하고 당일 날에는 그 시간에 출발하는 비행기가 없기에 나도 그렇게 믿을 수밖에 없었다. 반드시 비행기를 타야 하는 입장인데…….
한 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했고 그분들에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시게 했는데…….눈앞에 아찔했다.
<나의 불평>
산 아래 있는 사람도 불평이 많았지만 나도 그랬다.
직원들은 경험이 없는 초보자처럼 보였고 비행기가 지연 된 것인지 원래부터 스케줄에 없는지도 모르는 직원들의 말은 횡설 수설 한다.
$40만 더 내면 10시 50분비행기로 가게 해주겠다고 하더니 10분 후에 다시 와서는 Q라는 회사와 J 라는 회사가 합병하는 기념으로 그냥 추가 비용 없이 해주겠단다. 그래서 너무나 고마운 마음으로 그렇게 했다.
그리고 이런 상황을 그분께 전화로 알렸더니 그럴 리가 없다고 하시면서 확인하고 받은 이메일로 공황까지 다시 찾아주셨다. 그기에는 정확하게 당일 9시 10분으로 적혀 있었다. 우리가 틀린 것이 아니었다....이럴수도 있네..
그것을 보여 주었더니 이번에는 IT 문제라고 일축 해버린다.
아가씨는 나의 친구 문제라고 하고 매니저는 컴퓨터 문제라고 하고
분명한 것은 내가 잘못한 것은 아닌데…….불이익은 내가 당하고 있다고 생각 하니
머리에는 김이 모락모락…….
3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불필요한 시간낭비
불편한 것은 당연지사고 여러 사람 번거롭게 한 죄목들
이런 것들을 생각 하니 웃음만 나온다.
갈 때는 회사 이름 까지 새긴 모자 선물까지 주더니……돌아 올 때는 이렇게 냉대 하냐……나의 불만도 이만 저만이 아니다.
그래도 생각해보니 많이 차분해 졌다. 따질 것 따지고 적당히 그만 두는 법쯤 이제 나를 점검하면서 연습이 된 것 같다.
추가 비용 없이 당일 보내주는 것도 감사해야 했고……그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지만 …….이런 황당한 상황에서 누구하나 책임을 지는 자가 없다는 것과 미안 하다고 말해 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에 화가 났지만 초보자들이라 생각하니 그것도 이해도 되었다.
비행기 안에서 옆자리에 있는 외국인에게 물었다. 자기는 인터넷으로 비행기 연착 된 것을 알았고 그들은 늦게 나와서 많이 기다리지 않았다는데…….생각해보니 나의 잘못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확인하는데 는 원망과 불평이 필요 없다……내가 주인공이니까…… 이렇게 생각하니 이것도 이해되고 편하다.
목이 곧은 백성(a stiff-necked people)
오늘 목이 곧은 백성을 묵상하면서
백성들의 불만은 모세가 늦게 온다는 것이다.
애굽땅에서 인도해낸 지도자가 자기생각대로 자기 기분대로 해주지 않는 것이 불만이다.
그래서 일을 만든다. 아론도 그 원망과 불평에 동조 한다.
인간적으로 보면 그럴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은 다르다.
그런 생각과 행위를 부패하였다고 보셨다.
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그리고 그런 생각과 행위를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말씀 하셨다.
나의 성질대로 나의 불만대로 나의 기분대로 말하고 행동하면 ‘목이 곧은 백성’이 되며 ‘부패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경고로 생각해야겠다.
큐티란 나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일치하는가 말씀 속에서 묵상해보고 찾고 고쳐 나가는 것으로 나는 정리하고 싶다.
<좋은 기도는 어떤 것인가?>
오늘 본문에서는 모세가 하나님 보다 더 자비롭고 더 말도 잘하고 훨씬 똑똑해 보인다. 인정사정없이 부패한 백성, 목이 뻣뻣한 백성들을 단칼에 죽일 계획을 가지신 하나님의 마음을 말로 잘 설득하여 계획을 바꾸게 하고 백성들을 살리니
모세가 위대한 지도자처럼 보인다.
11. 모세가 그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가로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12. 어찌하여 애굽 사람으로 이르기를 여호와가 화를 내려 그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고 인도하여 내었다 하게 하려 하시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모세의 기도는 이런 것이다.
하나님 화 내실일이 아니지요. 하나님 잘 생각 해보셔요. 만일 저들을 여기서 죽이면 애굽 사람들이 뭐라 하겠습니까? 하나님의 권능과 강한 손이 백성들을 여기서 죽이려고 인도 하셨다고 조롱할겁니다. 뜻을 돌이키시고 화도 내지 마십시오.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하나님이 허락한 이 온 땅을 자손에게 주어 영영한 기업이 되게 하시겠다고 약속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약속을 지키시야지요.
모세는 이전에 하나님이 하셨던 말씀을 잘 기억하고 있었다고 생각해보았다.
주셨던 말씀으로 기도하였고 그의 뜻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 하였으며
그 기도가 응답된 이유도 하나님의 뜻에 일치 된 것이기에 가능한 것으로 믿는다.
13.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주를 가리켜 그들에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나의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영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14.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자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Then the Lord relented and did not bring on his people the disaster he had threatened.
* relent : 사전적 의미: 누그러지다. 측은하게 생각하다. 가엾게 여기다.
<번역: 뜻을 돌이키다>
적용에 대한 2가지 고민
이런 요지로 사장한테 편지를 쓰고 싶다.
(이번에 기분 좋은 여행을 당신 직원들 때문에 망쳤다.
당신의 직원 Sarsa 매니저 John은 이사건의 문제를 나의 친구 잘못이라고 했다가 컴퓨터 착오라고 얼버무렸다. 어느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었고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도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했다. 그리고 정확한 원인을 아무도 모르는 것 같아 당신한테 편지를 직접 쓴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똑같은 불편함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나는 이 나라에서 가장 큰 신문과 방송에 이 사실을 알리고 다른 사람도 이런 불편함이 없도록 알리겠다. 누구나 특별한 사정이 있을 수 있기에 먼저 이 편지를 신문에 보내기 전에 당신에게 먼저 알려 설명을 듣고자 한다. 2주 전에는 이 편지를 발송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느 것이 바른 적용인가?
사회를 개혁하고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 형편없는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이 편지를 해야 하나? 아니면 모세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누그러지시고 측은이 여기셔서 용서하신 것처럼 나도 그렇게 적용하면서 기도하고 여기서 멈추는 것이 좋은가?
인생을 살다보면 우리의 상황이 수많은 고민과 갈등과 결정의 선택 속에 처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하나님 앞에서 점검 받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하나님 앞이라고 생각 한다면 욕심뿐만 아니라 나의 기분이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 어디 있으랴.
이것 또한 묵상의 좋은 점인가 같다.
부패된 마음
1, “사과편지와 함께 무엇인가.무료혜택 같은 것들”줄 것이다.
2, 멋진 해결과 함께 자랑하고픈 마음 (능력, 욕심.등등)
마음 한편에는 이런 기대심도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철저히 점검하지 않으면 그냥 넘어 갈수 있는 것 들이다. 남에게는 시퍼런 칼을 겨눌지라도 자기 자신에게는 너무나 관대한 것이 인간이기 때문이다. 이것들도 묵상하는 사람의 마음속에도 찾아오는 생각들이다……
나의 마음속에서……
나의 생각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