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옷자락 만지며, 알지못하는 거부감이 일었던 찬양이이렇게 와 닿을 수가 없다ㅠㅠ
내가 한없이 높았어서였을까 나는 죄인이 아니라고 생각해서였을까.
나는 바리새인. 그때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지만 요즘은 더 절절하게 생각이 든다.
뼈속까지 율법주의 경건주의 겉과 속이 다른 가증한 내 모습.
입 밖으로도 마음속으로도 잘못했네, 죄인이다 정죄했던 사람들과 똑같은 환경에서 나 또한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 심지어 사랑하기까지 했었다.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돌아오라 눈물로 호소하는 엄마한테 나는 이게 너무 좋으니 그냥 놔두세요 라고 말을 했더란다)
요 며칠 큐티본문을 읽으면서 뭔가 터지지 않는 답답함을 느꼈다. 뭔가가 있는데.. 떠오르지 않는 것..
즉시 내 자신을 정죄하는 내 모습도 보았다.
도우심으로 불안정했던 마음이 안정되면서 편안해지니까 바로 게을러진 건가 역시 나는 이 정도 밖에 안 되는 사람
자존감이 낮으면 낮은대로 높으면 높은대로 그냥 만족하고 감사하며 살면되는데, 다 장단점이 있는 건데
나에게 있는 모든 것은 무조건 최악이다 단정짓고 현재에서 벗어나려고 마구 몸부림을 치며 살았다.
주신 것에 감사할 줄 모르고 늘 반항하는 태도
평생을 질서에 순종하지 않았다
이러는 모습 또한 싫어서 아닌 척도 해보고 받아들이려고도 노력해보고.. 다양하게 노력 많이 했었는데
반항하는 태도가 내 죄패인가보다.
(상견례날 찍한 사진이 있다고 한다. 반항하며 살았다는 눈에 보이는 죄패같이서 굳이 보려고 하지 않았다.)
그렇게 반항하며 내 열심이 절정에 다다랐을 때 다 버리고 뛰쳐나가는 방법을 썼는데, 이것도 아니었다는 것을 너덜너덜해진 후에야 깨닫고 돌아왔다.
잘 하고 싶고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더 나아지는 방법을 찾으려고 애쓴다
아닌 척 그런 사람 아닌 척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