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Opening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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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6.12
2008-06-12(금) 출애굽기 32:1-14 Grand Opening
참으로 혼란스러운 일주일이었습니다.
평소에 드린 게 무에 그리 많다고
작은 점포 하나 오픈 준비하면서
하나님께 예물로 드리던 시간을 도둑질한 일주일이었습니다.
20여 일째 집나간 부인 때문에 점점 강퍅해져만 가는
친동생 같은 형제 마음 돌려볼 거라고
위로하다가 화를 내다가 내가 지치고만 일주일이었습니다.
교회 식구의 소개로 만나
생업의 많은 시간을 공유해야 할 동생 같은 파트너에게
말씀 전하는 일은커녕 담배 끊으라고 타일렀다가
유일한 낙인 담배 끊으라고 하면
차라리 비즈니스를 포기하겠다는 당당한 선언에
마음이 녹아내린 안타까운 일주일이었습니다.
밤새 오픈 준비를 하고 샤워하러 집에 돌아와
만사 제치고 말씀을 펴드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 그곳에도 있었습니다.
25년을 미국에서 살다가 돌아와
지리도 어둡고 말귀도 어둡고 말씀에는 더욱 어두운
목이 뻣뻣한 백성과
똑같이 목이 뻣뻣한 백성이 만나
꾸려나갈 사업이 아득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오늘
영어에 밝은 파트너가 추천한
Grand Opening 현수막을 걸고
무료 시식 이벤트를 펼치는 오늘
목이 뻣뻣한 두 백성에게
듣기 좋은 축복의 말씀보다
진노의 말씀을 미리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만나게 해주시고
진노의 말씀으로 Grand Opening 의 축사를 해주심에
오늘의 Grand Opening 이
멸망으로 가는 첫 걸음이 되지 않을 것임을 믿습니다.
초심대로
사업을 잃을지언정
형제의 구원에 실패하지 않는 복된 나의 시작으로
오늘이 자리매김되기 원합니다.
진노의 말씀으로
일주일의 혼란을 끝맺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