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의 쉼과 양식
작성자명 [유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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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9.03.17
#묵상일지 2019-03-17
마가복음 6:30~44
전도 여행에서 돌아와 사역보고 를 한 사도들에게 예수님은 #039한적한 곳에 가서 쉬라#039고 하십니다. 사도들을 알아보고 무리가 찾아오자, 에수님은 그들을 불쌍히 여겨 많은 것을 가르치십니다. 주린 사람들을 위해 예수님은 떡과 물고기를 들어 축사하신 후 제자들에게 나눠 주도록 하십니다. 이에 모든 사람이 배불리 먹습니다.
(31~32절)
보통 한해 일을 하면 감사하며 쉬어야겠지만 겨울이면 줄어들어 거의 끊기는 수익을 생각해서 이 사업 저 사업 기웃거리거나 봉사활동으로 꽉채우며 지냈습니다. 올해는 공동체와 묵상, 예배 안에서 THINK 양육을 거치고 지난 겨울 방학을 잘 쉬었습니다. 살면서 처음 보내는 방학 같이 느꼈습니다.
지난 주 공무원교육원과 시청, 50+캠퍼스 개학등으로 올해 강연/강의 과정들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쉬는 동안은 아침에 일어나서 QT를 했는데... 이제 바빠지는 일상 속에서도 끊기지 않도록 밤 시간에 하는 것을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겨울의 마지막과 새 봄을 이렇게 참된 안식으로 누려보기도 합니다. ^^
(34절)
불완전한 부분을 덮고 버리고 바깥에서 하나님 나라를 찾으며 살았습니다. 교회도 신학도 선교회들도 봉사와 교회 세우는 일들에 열심으로 쫓아다녔지만 제 스스로가 걸림돌이고 한계라는 것을 이제 알겠습니다. 게임을 하다가 끝까지 왔는데 저를 만난 느낌입니다.
아이들과 아내를 보니 어려운 일이 많은데도 잘 살아내는 것이 놀랍고 부러웠습니다. 다니는 교회의 말씀묵상과 공동체 덕분인 것을 알아보게 되어 다행입니다. 무작정 목장과 묵상을 시작했는데 시작하자마자 저의 사건을 거울삼아 많은 것을 가르쳐주시니 감사합니다. 아직도 수시로 흔들리고 제 자아를 기준삼는 스스로를 항상 묵상으로 깨어있게 하는 것이 제겐 다시 받은 숙제입니다.
떨어져 지내는 세 아이들이 다른 것은 몰라도 말씀 묵상과 믿음공동체에 붙어서 주님을 만나는 이 소식을 빨리 전하고 싶습니다.
(37~38절)
웹/마케팅 에이전시를 그만둔 이후로 10년 정도 자문료와 강의료 외에는 별다른 수입이 없어서 십일조 (아내가 꽤 오래 하고 있었다는 것을 한참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ㅡㅡ)하고 나면 생활비가 항상 간당간당 했습니다. 다닌다고 다니는데... 버는 재주가 없다보니 아이들 유료과외는 생각도 못하고 항상 주변의 도움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아마 아내가 침대에만 붙어 있는 것도 용돈이 없어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ICT 분야기술과 정보는 제게는 작은 것인데 다른 분들의 사업과 생활에는 큰 변화를 미치는 것을 보고 학교 다닐 때부터 정보의 차이가 갖는 많은 의미를 실감했습니다.
그래도 웹/컴/폰을 사업과 생활에 적용하시는 분들의 열정과 변화를 보면 기쁜 마음을 주셔서 다닐 수만 있으면 많이 다녔습니다. 기록들로 대략 어림잡아보니 재작년에 2만시간(유상 포함) 정도 되었습니다. 30여년 전부터 세운상가와 온라인 동호회, 회사 스터디 그룹, 사회단체 등에서 시작했던 학습모임 습관이 생활이 되었고 배운 분들이 기쁘게 다시 나누시는 문화가 자리를 잡아 이제는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그런 자리들을 만들고 운영하고 계십니다.
과거에는 나다니면 일부 분들에게만 시간이 가는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인터넷이 좋아져서 항상 생방송하고, 교재로, 글로, 각종 자료로 공개하고 책도 무료 eBook 으로 많이 나누었습니다. 혼자서는 의미 없었을텐데 항상 돕고 함께 해주는 지체들이 곁에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요한 묵상을 위해 한밤중에 깨워주심에
아이들을 하루 챙기지 못했는데도 스스로 챙겨가는 모습에
50+ 구글협업과정에 오시는 분들로 다시 소망을 주셔서
#적용합니다
혼자있는 시간에도 제게 허락하신 것들을 오픈하여 나누겠습니다.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