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속죄제와 번제
작성자명 [윤환식]
댓글 0
날짜 2009.06.08
출 29: 1-18 (6/6일 토요일 큐티)
매주 토요일, 저의 큐티는 비상이 걸립니다.
각기 떨어져 있던 가족이 모여서 가족 큐티예배를 드리며
말씀을 가운데 두고 시간 반 한 주간 삶의 조각들을 쏟아내는데
명색이 가정의 제사장으로서 당근 제가 인도하는데
말씀으로 비추어서 저의 삶에 들어 있는 죄와 연약함을 묻어내서 보여 주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 내내, 규빗과 실과 털 가지고 어떻게 아들과 나누어야 될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큰일 났다. 이런 적은 처음인데. 어떻게 하지?
그런데, 내용을 보니 다행히, 제사 내용.
그래, 내가 못 드리는 제사, 하나님이 내 대신 드려 주신, 지금도 각을 뜨고 계신 사건이 있지.
제사장 위임식 내용, 하나님 믿는 너도 나도 다 제사장이니까, 우리 모두에 대한 이야기
물적인 준비 : 젊은 수소, 흠없는 숫양 둘, 그리고 무교병
인적인 준비 : 목욕제계, 하나님의 전신갑주 입기
본론인 제사
속죄제 : 잡고 피 뿌리고, 특히 기름은 단 위에서 불사르고, 나머지는 진 밖에서 사르라
번제 : 잡고 피 뿌리고, 각을 뜨고전부를 단 위에 불사르라
제가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거짓과 위선의 띠 띄우고 착한 저의 의만 내세우다 보니, 가는 곳마다 두려움이 있었고, 또 믿음으로 나를 지키지도, 말씀으로 이겨 나가지도 못했습니다.
그렇게 살다 보니, 아둥 바둥거리며 내어 놓지 못하던 나의 귀한 수소와 숫양을
하나님이 진노에 내버려 두시다가 긍휼을 베푸셔서 친히 칼을 잡으시고 손에 피 묻히시면서
잡으시고 각을 뜨시고 불살라 주신 사건이 있습니다.
나름, 십일조 생활 잘한다 했는데, 해외 생활 하면서 봉급이 7,80% 더 받게 되자, 온전하게십일조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많이 아까왔지요.
물질이 조금 생기니, 잉꼬라던 부부관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 돈 더 키우고 싶어서
아내를 핍박하기 시작했지요. 당신이 무슨 귀부인이냐, 장사라도 해라, 봉급쟁이 뻔한 것 아니냐,
그러다가 덜컥, 묻지마 투자에 걸려서, 하나님께 꼬불치고 안 드려 모은 돈 다 사르고, 그것도 부족해서 있던 집 팔아서 사르고, 퇴직금 중간 정산까지 묻지마 로 살랐습니다.
기름을 취하여 단 위에 불사르고
고기와 가죽과 똥은 진 밖에서 불사르라 이는 속죄제니라.
두번 째 해외 근무, 윗 상사 두 분 모두 믿는 분들에 성격도 유하신 분들, 더구나 내 분야는 나 밖에 없어서 내가 왕노릇 할 수 있는 환경,
그런데, 내 의견 안 들어 준다고, 내가 전문가인데 하면서 , 내가 신입사원이냐고, 소리 지르면서 대들고, 숨이 막힌다고 더 이상 근무 못하겠다고 꼬장 부리고 있는데
그 와중에서도 말씀 사모함과 나눔을 이쁘게 보셨는지, 내버려 두시던 차별없는 하나님의 진노가 긍휼로 바뀌는 순간
‘너 이것 몰랐지’ 하시는 것 같은, 그 누구도 몰랐던, 심장 수술한 사람은 근무 못한다는 규정, 워크퍼밑 건강검진에 걸려서 귀국,
‘너 숨 막혀서 근무하기 힘들다며, 그래 소원대로 귀국 시켜 주마’
예정되어 있던 보직, 조직 개편으로 날아가고,
한 직급 낮은 보직자 밑에서, 처음 해 보는 업무하면서,
업무 상대방들인 새파란 후배격 들과 옳고 그름을 따져 가면서 일하다 보니, 어린 여사원에게 부탁하러 갔다가 잘 안 되면, 목덜미에 땀이 흐르고, 손수건은 축축해 지는데,
나의 체면과 자존심과 잘남들이 각이 떠 나가고, 핏기는 가신 채,
내가 없으면 좋겠고, 몸 둘 바를 모르겠더이다.
하나님, 그냥 당신 나라 데려가시지요….
하늘나라 갈 자신은 있는데…
피를 취하여 뿌리고, 각을 뜨고, 그 숫양의 전부를 단 위에 불사르라
아들아
하나님의 것 꼬불치지 마라, 자식까지 힘들다
오늘 너에게 주어진 관계와 질서에 순종 잘해라.
3학년인 네가 2학년 지시받고 훈련 받는다고 생각해 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