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고 나흘째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붕괴되었던 전해질을 원상복구하고 이식된 콩팥이 피를 잘받아내기 위해 수시로 피를뽑아 검사하며 약물투여로 혈압을 조절하고 면역억제제인 스테로이드와 진통제 맞으며 견디고 있습니다. 복부에 가스가 차있어서 포도당수액으로 연면해왔는데 가스가 웬만큼 빠졌는지 오늘 점심부터 미음을 먹을 수 있겠다고 하니 마음이 한층 가벼워집니다.
아직 신장수치가 1. 8로 정상은 아니지만 계속 수치가 낮아지고 있어서 다행이라며 주치의가 전해줍니다.
여호수아를 떠나보내면서 주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지켜 행함으로 그의 길로 행하며 함께 말씀을 들으며 축복할 수 있는 공동체에 머무는것이 진정한 안식임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수술을 앞두고는 동편과 서편으로 나뉘어서 갈등속에서만 살아왔던 가족들이 사랑으로 화해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회복중인 지금 제 몸속에 아내의 신장이 살아서 숨쉬고 있습니다. 아내의 신장이 큰돌이 되어 사랑과 화평과 회복의 하나님을 증거하고 있기에
우리 아이둘과 공동체의 지체들에게사랑으로 주고 산 기 밭으로 기념되길 소망합니다.
이렇게 저와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께 속량받은자로 거듭나게 하심에 감사한 마음그지 없습니다.
인생의 광야 사막길에서 방황하며 사랑에 주리고 목말라도 거주할 성읍을 찾지 못하고 제 하고싶은대로 살면서 평생 아내를 무시하고 온 죄악과 음란에 빠져 살았음에도 주님께서는 저와 우리 가정의 구원을 위해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저에게 최고의 돕는베필을 허락하셔서 인생의 기적을 맛보게 하셨습니다. 이제남은여생을 주님께 온전히 맡기고 못다한 사랑을 실천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도록 애써 힘쓰기를 기도하게 하십니다. 오늘도 저와 아내의 회복과 우리 가정의 구원을 위해 기도해주시는 우리들 공동체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특히 병상에서 고난중인 수많은 지체들과 가정과 직장과 자녀들의 여러 환란과 고난속에서 신음하는 지체들 그리고 담임목사님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