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제단
작성자명 [이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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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6.03
죄인이 하나님의 성막에 들어와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이 번제단입니다.
죄인이 양을 데리고 성막에 들어와서 양의 머리에 안수합니다.
안수하므로 죄인과 양은 동일시되어,
죄인을 대신하여 양을 죽이므로 죄값을 치루게 됩니다.
양이 대신 죽음으로 죄인은 용서를 받게 됩니다.
단 이란 들리어 지다 라는 뜻입니다.
죄인을 대신한 양이 이 단에 들리어졌습니다.
번제단에 드리어진 제물은 뜨거운 불에 태워져 재가 됩니다.
제물인 양이 불 태워지면서 죄인은 정결케 됩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려면 죄에 대하여 죽어야 합니다.
자기를 주장하는 자아가 죽어야 합니다.
자기 의를 내세우는 자아가 죽어야 합니다.
그것들이 불에 타서 재가 될 때 비로서 정결케 됩니다.
번제단은 불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불을 가지고 번제단의 제물을 태웁니다.
번제단의 불은 사람이 만든 불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내리신 불입니다. (레 9:24)
그로인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나타내셨습니다. (레 9:23)
번제단의 불을 가지고 성소 기구의 불을 사용했습니다.
분향단에 향을 태울 때도 번제단의 불을 사용했습니다.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향로에 번제단의 불이 아닌
다른 불을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 분향하다가 죽었습니다. (레 10:1-2)
번제단의 불은 정결한 불입니다.
번제단에 드려진 제물만 태우는 불이 아니라,
사람들의 죄를 태워 정결케하는 불입니다.
입술이 부정한 이사야를 단의 숯불을 가져다가
입술을 대므로 정결하게 했습니다. (사 6:6-7)
하나님께서 내리신 번제단의 불로 정결케 됩니다.
너는 조각목으로 장이 오 규빗, 광이 오 규빗의 단을 만들되
네모 반듯하게 하며 고는 삼 규빗으로 하고
그 네 모퉁이 위에 뿔을 만들되 그 뿔이 그것에 연하게 하고
그 단을 놋으로 쌀지며 (1-2)
번제단은 길이 5규빗(2.25m), 폭이 5규빗의 정사각형입니다.
높이가 3규빗(1.35m)이고 안쪽 중간에 놋 철망이 있습니다.
번제단 네 귀에는 뿔이 있습니다.
이 뿔에다가 제물을 묶습니다.
뿔은 능력을 상징합니다.
정결케 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상징합니다.
심판을 면하게 하는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입니다.
그래서 번제단은 예수님의 구속을 상징합니다.
성막의 다른 기구들은 금으로 싸여졌지만,
번제단은 조각목으로 만들어 놋에 싸여 졌습니다.
뜨거운 불이 놋으로 만든 번제단을 뜨겁게 달굽니다.
아무리 견고한 쇠라도 뜨거운 불에 달구어지면
모양이 변형되고 나중에는 쇠도 타게 됩니다.
쇠 속에 있는 나무는 타서 없어집니다.
그러나 놋제단은 뜨거운 불에도 변형되거나 부서지지 않았습니다.
번제단에 임한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이 있습니다.
번제단에 하나님의 불이 임했습니다.
뜨거운 불에서도 변형되거나 부서지지 않고 있습니다.
재료가 부실하고 역할이 다른 기구에 비해 좋지 않지만
번제단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은총이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기구들이 흉내 낼 수 없는 것입니다.
번제단의 모양은 보잘껏 없습니다.
재료도 가장 부실합니다.
그러나 번제단에 하나님의 영광이 담겨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의 손길이 있습니다.
모양과 지위, 수준이 부족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나의 삶에 하나님의 영광이 담겨져 있으면 범할 수 없는 존재가 됩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함께 있음을 알게 되면 존귀한 사람이 됩니다.
사람이 못나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 없어서 초라해 집니다.
사람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보호의 손길이 없어서 약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