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과 공동체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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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6.02
출 26:15~37
요즈음 말씀을 묵상하며,
어쩌면 이렇게 성막의 식양을 자세히 가르쳐 주셨을까 감탄합니다.
증거궤와 상의 크기, 등대의 모양,
4겹의 덮개, 휘장, 널판의 촉과 받침까지..
대충 짓고 만드는 것이 한가지도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막을 지을 때도 이렇게 세밀히 일러 주시는 하나님께서..
하물며 나를 지으시고 세워 가시는데에야,
얼마나 더 계획적이고 세밀 하실지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고난이 올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식양과 거리가 멀기에,
식양대로 다듬어 가시느라 크고 작은 고난이 올 수 밖에 없는 겁니다.
그리고 성막에는,
큰 널판도, 작은 촉도 없어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품질 좋은 조각목의 널판이라 해도,
촉이 없으면 연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작은 고리도 없으면 안되고,
고리와 고리를 연결해 주는 갈고리도 없으면 안되고,
촉을 받쳐주는 받침들도 없으면 안됩니다.
처음엔 공교히 수놓은 아름다운 막 같은 인생을 원했던 제가,
이제는 비와 바람을 막아주는 염소털 막이 되어 지체들을 돕기 원합니다.
그리고 붉은 물들인 수양의 가죽 막과,
추위와 더위를 막아주는 해달의 가죽 막 처럼 더욱 견고하고 강건해지길 원합니다.
오늘은,
공동체에는 그 어떤 지체도 필요함을 묵상합니다.
작은 지체가 서로를 연결해주는 고리와 촉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묵상합니다.
식양대로 지어가는 성막을 묵상하며,
공동체 지체들의 역할을 묵상합니다.
하나님의 식양대로 지어져 가느라,
넘치는 것은 가지쳐 주시고,
부족한 것은 돋우어 주시는...제 인생을 묵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