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보여 주신 성막...
작성자명 [박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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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6.02
출26:15-37
30. 너는 산에서 보인 식양대로 성막을 세울지니라
성경을 묵상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시편을 묵상 할 때는 시인들이 생각나는데 오늘처럼 성막을 짓는 것을 묵상 할 때는
건축가들이 생각난다. 건축을 전공하거나 그쪽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오늘 본문을
보면 쉬울거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도대체 뭔 말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눈에 그려지지 않는다.
십 규빗은 얼마가 되는것인가? ‘앙장’은 어떻게 생긴 것일까? ......세우는 방법을 너무나 자세히 기록 해놓았는데 모세는 이것을 어떻게 기억 했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너는 산에서 보인 식양대로 성막을 세울지니라”
모세에게 보여 주신 것과 나에게 보여 주신 성막은 다르다.
모세는 산에서 보여주셨지만 나는 컴터방에서 보여 주셨다.
에베소서를 묵상할 때 나에게 보여 주신 성막은 이것이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다.”(엡5:9)
이렇게 지어지기를 기도 했다.
주유소를 운영하던 중국인이 은행에 $10,000 입금해달라고 요구했는데 직원의 실수로 ‘000’ 을 더 붙여 $10,000,000을 입금하자...이것을 확인한 그들 부부는 하던 영업 문 닫고 돈만 챙기어 뉴질랜드를 떠난 사건이 발생했는데... Huan Di Hui Gao 커플을 언급하면서....뉴스에는 한국인라고 언급했다.........어디 한국인 이름인가?
눈 한번 질근 감으면 일평생 놀고먹을 수 있는 돈 앞에서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은 빛으로 나타나지 못했다.
그런데 이웃은 그들이 문제를 일으킨 적을 여태껏 본적이 없었으며 보기에는 좋은 사람들이라고 말했단다.
차를 길가에 주차해 놓고 두어 시간 후에 돌아 왔더니 누군가 쪽지를 정면에 끼워두었다.
그쪽지에 이렇게 적어 놓았다. “Sorry! I banged your car. Ph: XXX.....
이 쪽지를 들고 이리저리 돌아보았지만 얼핏 보기에는 잘 알 수 없을 정도이다.
이쪽지만 없었다면 분명 그냥 운전하고 돌아 왔을 것이고 이 사건은 미궁 속으로 ... 그리고 나의 돈으로 수리 했어야 했다.
“내 같으면 그냥 갔을텐데... 그래도 참 정직하네”... 혼자 중얼거리면서 운전하고 돌아오는데.. 이상하게도...그다지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차를 밖인 입장인데도 말이다.
이 쪽지 속에서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을 보았기때문이다.
나의 성막도 나의 가족의 성막도 이렇게 지어지도록 알리고 싶다.
하나님은 말씀 하신다.
“에베소서를 묵상 할 때 보여준 식양대로 성막을 세우라.”
견적을 받아 보았더니 $680....세상에...왜 이렇게 비싸지...다른 곳에 같더니 역시 비슷한 견적인데... 가능하면 좀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하고픈 나의 마음이 있어 이곳 저곳을 다녀보았다.
물론 상대편 실수이기에 비용이 많이 들든 상관없이 가깝고 편한 곳에 가서 차를 고치면 된다. 시간 낭비하면서 이곳저곳을 다닐 필요 없는데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최소한 정직하게 쪽지를 남겨준 그 사람에게 나의 착함도 보여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