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류를 가장한 트러블 메이커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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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6.01
금 갈고리 오십을 만들고 그 갈고리로 앙장을 연합하여 한 성막을 이룰지며(출26:6)
놋 갈고리 오십을 만들고 그 갈고리로 그 고를 꿰어 연합하여 한 막이 되게 하고 (출26:11)
연합하여 이룰라 하십니다. 되게 하라 하십니다.
말씀을 읽으면서 생각하니 난 참 연합이 힘든 인간이며 그래 왔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나는 연합하기 힘든 사람입니다.
그것이 내가 넘어야할 산이라는 것을 또하나 진멸해야할.....가나안임을 깨닫습니다.
연합하여 성막을 이루는 갈고리가 되지 못하고...연합을 방해하는 쇠뭉치입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그룹과 혹은 공동체 속에서의 비주류라고 착각을 합니다.
생각해보면 나는 어디 하나 제대로 속해 보지 못한 이방인이었습니다.
스스로가 그렇게 만들면서 늘....비주류인척 소외계급인 양....생각하며 주류에..반론하고
논쟁만 했습니다.
공동체인 시작인 가정에서도 그랬고
학창시절에서도 그랬습니다.
대학시절 역시 처음에는 잘 해보겠다고 생각했지만 어느순간 부터 난 또 이방인이 되어갔습니다.
연합을 하려면...굽고..숙여져...고리가 되어 연결할 수 있어야 하는데
혼자 곳곳하게 세우고 있어 누구랑도 연합할 수 없습니다.
결국....사람들은 나와의 연합을 포기하게 되고.....배척합니다.
스스로 만든 따돌림에...비관하며 보냈습니다.
내가 진정한 정의와 목표를 가지고 비주류가 된 것이 아니기에 내 곁에는 늘 사람이 없었습니다.
지독한 이기심과 이것이 내 실체일 뿐입니다.
그런 내게 주님은 우리들공동체를 선물해 주셨습니다.
어떤 공동체이든...연합하고 속할 수 없던 나는 조금씩 이곳에 빠져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공동체 속에서 거듭나고 살아났고
인생이 해석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나는 공동체에 온전히 연합되지 못합니다.
여전히....굽어진 갈고리가 되지 못합니다.
자꾸 곳곳하려 해서 ....연합을 방해합니다.
아직도 온전히 네 라고 대답하는 순종이 되지 못하고
이해 되지 못한 일은 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나 혼자는 성막을 이룰 수 없음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내가 아무리 잘나고 단단한..정금같은 존재라할지라도
연합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기를 원합니다.
이제 비천해도....값 비싼 천이 아니라도....정금이 아니라도 해달의 가죽이 되어.....
비바람에 성막을 지켜 낼 수 있는 존재가 되길 기도합니다.
연합하여 선을 이룰 수있는 존재가 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