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복궁 앞뜰은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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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5.30
2008-05-30 출애굽기 25:10-22 ‘어제 경복궁 앞뜰은’
어제 국민장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언뜻 보기에 지지리 복도 없는 대통령으로 보입니다.
무슨 일만 하려 하면 일이 터지고
회복되던 지지도는 전임 대통령의 자살로 다시 곤두박질하고...
마피아나 외국의 갱들도 예절을 지키는 영결식장에서
개망신 당하는 모습이 전 세계로 중계되었으니
자신의 처지와 환경에 애통함을 느꼈을 겁니다.
그게 다 이 나라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라 생각합니다.
그를 연단하시려고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이라 생각합니다.
어제 영결식, 그 자리는
희노애락의 다양한 롤 모델이 되어준
전임대통령들의 전철을 밟지 않게 하시려고
하나님이 그를 만나주신 자비의 자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세계 카메라 앞에서 미리 수치를 당하게 하시어
후일 영결식장의 주인공이 되지 않게 하시려는...
그가 당한 수치는 전 국민이 함께 당해야 할 수치라 생각됩니다.
어느 누구도 불행한 이번 사태의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겁니다.
좌우로 갈린 언론
더 심해진 정치권의 패거리 짓기
믿는 자와 안 믿는 자의 갈등
그 모든 책임의 윗 자리에서 그가 대표로 수치를 당한 것일 뿐
이 나라 국민 어느 누구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겁니다.
하나님은 이 땅의 백성들이 성별되기를 원하시어
전 국민이 풀어야 할 숙제를 어제 주셨습니다.
누가 누구를 용서할 수 있는가
진정한 용서와 속죄는 무엇인가
어렵고도 쉬운 숙제의 답을
온 국민이 함께 찾아내기 원합니다.
누군가를 용서한다는 것이 얼마나 교만한 일인지
인간이 인간에게 속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온 국민이 깨닫기 원합니다.
용서하실 분은
속죄를 받으실 분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 지신 예수님뿐임을
온 국민이 깨닫기 원합니다.
어제 경복궁 앞뜰은
전 국민의, 온 인류의 속죄소였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