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청종하고~ 행하면
작성자명 [박동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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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5.28
야곱이 하나님의 복 주심을 구하되
자신의 욕심으로 구하고
죽을까하여 외삼촌 집으로
잠시 피하러 갔음이
이십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야
약속의 땅으로 돌아왔음을 떠올립니다.
저 자신도 주님의 명하심을
잘 청종치 않고 또한
모든 말씀을 잘 행하지 않았습니다.
말씀을 가감하지 말라 하셨는데
취사 선택함으로
진정한 순종의 모습이 없었습니다.
사랑안에는 두려움의 없다 하셨는데
주님을 사랑하지 않았기에
그 계명도 온전함으로 지키지 않았습니다.
모든것이 기복적인 신앙의 테두리에 있었기에
염려함으로 기도하고
두려움으로 종교적 열심을 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교만을 끊으시려고
사단으로
다윗이 백성을 계수 할 맘을 품게함과 같이
한국에서 신앙생활을
진정으로 믿고 앙모함보다
바리새인처럼
모든 육체의 훈련은 철저했지만
주님을 사랑함보다는
율법아래 있는 자처럼
두려움으로 행하는 저였기에
이곳 캐나다로 피하려는 맘을
허락하심 같습니다.
말씀이 있는 곳,
또한 믿음의 공동체가 있는 곳이
얼마나 복된 환경인지 깨닫게 하시려고
멀리 멀리 보내셨습니다.
한인교회가 없음으로
말씀과 공동체가 전무한 상황에서
그저 인터넷을 통하여
매일 매일 말씀과 공동체의 나눔을 보며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거룩이 목적이 되어 살아가지만
언제나 치욕적인 실수를 통해
넘어질수도 있는
나그네 인생임을 인정하였어야 하는데
한번 회개한 후 항상 올라가는 신앙으로
실수도 없었고 절대로 죄를 짓지 않은 자처럼
자신을 표현하는 지도자를 통해
항상 정죄받음이
거룩을 이루어 가는 즐거움보다
거룩을 유지하여야 한다는 초조함에 사로잡혀 살았습니다.
야곱이 부모를 떠나 이십년 동안
외삼촌 라반에게 훈련 받음같이
저 또한 보스내외에게
철저한 훈련을 받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훈련 시키시려고
특별히 예비하신 사자인 것 같습니다.
드디어 보스내외의 목소리를 잘 청종하고
모든 말에 토 달지 아니하고
복종하는 단계에 이르러 가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지경이
복된 환경임을 알지 못하였기에
애굽같아 보였던
캐나다의 직장을 조아라 하고 택하였습니다.
IMF가 없을것 같고
더 이상 부르짖음으로 간구하지 않아도
매일의 양식이 풍족할것 같은
안정된 직장으로 보였습니다.
실상을 깨닫고 보니
이 보다 더 낮은 곳은 없다 할 만큼
육체의 힘듬과 맘의 훈련을
혹독하게 받고 있습니다.
목사님 말씀중에
사단 왈 성경 많이 보고 기도 많이 하는 이는 겁나지 않는데
딱 한가지
겸손한 사람은 감당할수가 없다 는 사단의 고백에서
그동안 기도 많이하고
성경 많이 보았다는 교만으로
얼마나 맘속으로
판단하고 정죄하고 겉으로 아닌체...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얼마나 속이 터지셨으면
나이도 딱 한살 위며
더하여 학교 선배이지만
철저히 사장님, 사모님이라 불러야 하며
그들의 말에 상식선에서도
건의사항이 전혀 먹혀들지 않는
군대의 조교보다 더한,
교도소가 아닌 감옥소에서 받는 연단처럼 느껴집니다.
육체의 성전이 무너진 만큼
영의 성전이 세워짐에 대한 이해가 절로 됩니다.
힘들다 힘들다 외치지만
어쩔수 없이 순복하여야 하는 구조속에서
훈련받지 않는다면,
아직까지도 자의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여지가 남았다면
그만큼의 내려놓음의 훈련이
필요함을 알아갑니다.
둘로스 라는 표현처럼
종은 자신의 뜻이 없음을,
그러므로 주장할 것도 없고
그저 네 외에는 대답할 것이 없음을 알아갑니다.
저 자신이 주님 안에서 죽었음을
철저히 깨닫는 시간이길 원합니다.
죽어야 산다 하심을
지식에서 앎으로 나아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