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말씀을 준행하리이다..?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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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5.28
출 24:1~18
오늘은 회개를 했습니다.
요즘 누군가를 포기하고 있었는데,
그것을 지적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분명 약속 장소로 오고 있는 중이라 해 놓고,
기다려도 오지 않아 전화를 해 보면 받지 않고..
꼭 하겠다고 장담해 놓고 막상 닥치면 안하고,
이렇게 바람 맞는 일이 몇번 되풀이 되다 보니..
그 지체에 대해,
가던지 말던지..하던지 말던지..주던지 말던지.. 하며,
포기해 가는 저를 합당하다고 까지 생각했습니다.
그랬더니..
오늘 하나님께서 그런 저를 책망하십니다.
저 역시,
하나님앞에 수 많은 약속과 언약을 해 놓고,
지키지 못한 인생이라고 하십니다.
저도 지킬 능력이 없는 인생이라 하시고,
지킨 것이 있다면 그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하십니다.
제가 누군가를 포기한 것 처럼,
하나님께서 저를 포기하셨다면,
저주 받은 인생으로 끝났을거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눈물로 회개를 했습니다.
오늘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의 명하신 것을 준행하겠다고,
두번이나 찰떡 같이 약속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약속을 지키지 못합니다.
지키기는 커녕,
모세가 사십일 사십야를 하나님앞에 앉아있을 때에,
금송아지 우상을 만듭니다.
이것이 바로 저의 모습이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입니다.
아무리 말씀을 준행하겠다고 약속을 해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말씀을 준행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도 그 고백 자체를 기꺼이 받으시고,
모세를 불러 율법과 계명을 주셨습니다.
제가 수 없이 어긴 약속을,
기억지 않으시는 하나님 처럼,
그래도 번번히 기다려 주시는 하나님 처럼..
오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기다려 주는,
알면서도 속아 주는...내공이 쌓이는 인생 되기 원합니다.
저에게 율법과 계명을 받게 하기 위해,
말씀을 준행하지 못하는 저를 깨우쳐 주시기 위해,
구름 덮힌 산에서 육일을 꼬박 기다리는 지도자 모세.
맹렬한 불 같은 그 산에서 사십일 사십야를 있었던 모세를 묵상합니다.
그리고,
지도자의 고난과, 고독과, 인내를 묵상합니다.
그들을 만나 주신,
준행할 언약을 주신,
그 앞에서 먹고 마시게 하신,
시내산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심을 묵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