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벌을 받게 하시려고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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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5.24
2009-05-24 출애굽기 22:1-15 ‘당신의 벌을 받게 하시려고’
어떤 사채업자가 모델 출신의 여성에게 돈을 빌려주었다가
그 돈을 받지 못하게 되자 그 여자를 윤락 업소에 취직시켜
받을 돈을 챙겨왔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그 사채업자가 설마...
3 ...도적은 반드시 배상할 것이나 배상할 것이 없으면
그 몸을 팔아 그 도적질한 것을 배상할 것이요
믿지 않는 자들이 이런 말씀을 악용하여
자신의 범죄를 정당화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며
동시에, 이 말씀의 취지가 오늘날의 법에 반영되었더라면
남의 것을 훔치고 강탈하는 죄는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었을 거라는
단순하고 무식한 생각을 해봅니다.
부도나기 직전, 많은 투자자들의 돈을 돌려주지 못하게 되었을 때
내가 한 선택은 ‘법의 심판을 받자’는 것이었는데
이런 선택의 이면에는
그 많은 빚을 평생 고생하면 갚느니 몸으로 때우자 하는
자포자기의 심정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 선택이 옳지 않음을 깨닫게 하시려고
세상의 벌 받기를 자청한 나를 당신의 벌 아래 두셨습니다.
그리고 벌 받을 자격을 먼저 얻기를 원하셨습니다.
사랑의 빚 외에는 왜 지지 말아야 하는지
그걸 깨닫게 하시려고 오늘도 나를 양육하고 계십니다.
그 빚을 다 갚으려면 아직도 많은 시간이 더 필요한데
그 시간은 나를 양육하시는 은혜의 시간임이 깨달아져
육신의 고난을 이겨나가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고난은 복의 통로임을 그래서 또 깨닫습니다.
세상의 교도소가 아닌
하나님의 교도소에 수감되는 은혜의 시간이 없었다면
거룩하고 흠 없는 백성이 되기를 소망하는
하늘의 복을 어찌 받을 수 있겠는지요...
육신의 고난을 능히 잠재우는
이런 평강을 어찌 맛볼 수 있겠는지요...
자격도 없는 자에게는 벌을 내리시지 않는 하나님
그래서 당신의 자녀 삼으신 백성을 양육하시는 하나님
거룩하고 흠 없는 백성으로 다듬기 위해
주일 아침 나를 만나주신 당신께 감사드립니다.
세상의 벌이 아닌 당신의 벌을 받게 하시려고
오늘도 나를 만나주신 당신께 더 가까이 가기 원합니다.
그 벌은 복의 통로임을
그 벌이야말로 당신의 사랑임을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