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죄금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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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5.23
출 21:28~36
오래 전에,
접촉사고가 났었습니다.
저희 차는 좌회전 차선에 서있다 직진을 했고,
옆의 차는 직진과 좌회전을 할 수 있는 차선에서 좌회전을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차 옆이 들이 박히는 사고를 당했는데,
처음엔 상대와 우리가 똑 같이 잘못했는 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옆 차가 직진 차선에서,
좌회전을 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사고 난 장소는 많은 차선이 있는 테헤란로였는데,
옆 차선은 좌회전도 할 수 있는 차선이었습니다.
그래서 좀 우기다,
보험 회사 법규대로 배상을 했습니다.
출애굽 당시는,
소가 절대적으로 생업에 필요했고,
그래서인지 지금의 교통사고 만큼이나,
소에게 들이 받히는 사고가 많았나 봅니다.
그랬기에,
다른 사람의 생명 보다,
자신의 소를 더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인생들의 악을 아시고..
내가 잘못해서 사고를 내고도,
손해 보기 싫어하는 인간의 죄성을 아시고..
재산의 손실을 입게 될 피해자를 보호하고,
상대에게 잘못하고도 보상하기 싫어하는 가해자를 죄짓지 않게 하려고,
오늘 같은 말씀을 주셨나 봅니다.
물질이든,
물건이든,
자신이 잘못한 것에 대해,
스스로 배상하거나 속죄하기 싫어하는 저의 죄성을 묵상합니다.
그 죄를 속죄할 능력이 없어서,
예수님을 속죄양으로 드린 인생임을 묵상합니다.
경고를 받거나,
들이받는 버릇이 있는 줄 알고도,
단속하지 않은 자가 치뤄야 할 보상이 더 큼을 묵상합니다.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들으며,
정말 많이 놀랬고, 안타까웠습니다.
비통한 마음으로,
명예와 신념이 인생의 목적이 아닌,
그 어떤 고난도 거룩이 목적인 인생의 능력을 생각합니다.
내 생명 대신,
예수님의 생명이 속죄양으로 드려진 것에 감사하는 인생의 능력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