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사장의 심정이 이해가 됩니다
작성자명 [안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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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5.21
출애굽기 21장1~11 찬송405
봉제공장에 10 여년을 다녔읍니다
충실한 종노릇을 했읍니다
특종기계인 까닭에 기계가 고장이 나면 밤 2~3시까지 혼자서 작업을 하곤 했읍니다
그렇게 일을 열심히 해줄땐 사장이 엄청 좋아했읍니다
병이 나서 그만두게 되니까 사장의 마음이 변하더군요
그 자리에서 일할땐 나의 식구요 나갈땐 언제 다시 보겠느냐 하는 마음인것 같았읍니다
그 때는 그것이 무척 섭섭했읍니다
죽기 살기 일하는 것이 단순한 몇푼의 돈때문많은 아니었는데
사람의 냄새가 전혀 없는 그저 기계와 같이 취급당하는것 같았읍니다
지금 직원을 두고 일하는 입장이 되어 보니 그 사장의 심정이 조금
이해가 됩니다
그때의 기억때문에 될수 있으면 직원의 입장도 생각할려고 하는데
직원들의 입장은 또 다른 생각입니다
남남이 만나서 매일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을 하는데 부딛치는 일이
많지만 처음보다 많이 좋아진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내 생각으로 지적을 많이 하였는데 직원들의 감정을 많이 건드려서
서로 불편한 관계가 되다 보니 결국은 직원이 떠나는 일이 많아지더군요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밑에 사람없다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어느 사람이나 동등하다는 말이겠지요
요즈음은 직원들을 위해 좋은환경과 만족할만한 급여를 주는 회사도 많이
있는것 같읍니다
물론 주인과 종의 관계가 아닐때 있을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귀걸이를 하지 않아도 가족같은 마음으로 직원들을 대해줄수 있는 마음이
될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읍니다
그들의 마음이 절로 풀리고 열려서 사업장에 애착을 가질수 있도록 하는것도
내가 해야할 일인것 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