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단의 한 줌 흙
작성자명 [한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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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5.21
오늘 말씀을 보면 있는 그대로 제단을 쌓고 화목제를 드리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받고 싶은 것은 순도 100% 자연 상태 즉 순수함을 원 하십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제단은 흙 과 다듬어 지지 않은 돌
정으로 다듬어 놓은 돌로 제단을 쌓는 것은
벌써 내 땀의 댓 가 가 있기에 애착과 욕심이 생기면서
하나님에 대한 경외함에 순수가 손상될 수 있기에 하지 말라 하신 것입니다.
하지 말라 하면 더 하고 싶은 게 우리이고
남들과 달라야 더 귀하게 여겨지기에 모양을 내려합니다.
들판의 흙 한줌도 내 화분에 같다 뿌리면 내 것이기에 소중해 지고
냇가의 돌도 그대로 두면 그 저 돌인데
닦고 기름 치면 수석이 되어 소중해 집니다.
내가 들인 수고가 값이 되어 내 것 인양 귀중하기만 합니다.
정으로 잘 다듬어 놓고 폼 나는 것에 눈이 팔려
흙과 원래의 돌에는 관심이 멀어지는
내가 쏟은 정성에 더 애착이 많았음을
오늘 말씀으로 깨닫게 하십니다.
제를 드릴 때
각양각색으로 만드신 순수한 모양 그대로
죄를 지으면 지은대로 회개하고
잘 한 것이 있으면 있는 대로 저 예쁘죠? 하고 애교도 떠는 이런 나를
하나님은 기뻐하시며 받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두려워 벌벌 떨며 저만치서 다가가지도 못하는 삶 보다는
부족한 모습이지만 더 가까이 다가가 있는 그대로를 보여 드리고
나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께서
지켜 주시길,
함께해 주시길
쉰 살을 코앞에 둔 지금
얼마나 사느냐? 가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 에 초점 을 맞추고
지금부터라도 제 삶이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는
그리하여
제단의 한 줌 흙이라도 되어 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