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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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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송명숙]
댓글
0
날짜
2009.05.21
종이 진정으로 말하기를 내가 상전과 내 처자를 사랑하니
나가서 자유하지 않겠노라(출애굽기 21:5)
주님 그 인간과 사는 제가
한 예술이지 않나요?
아이들 사고 나서,
대학병원 응급실을 두 번을 들랑날랑
우는 사자처럼 분노에 방방뜨는 그 어미된 맘이 내 맘이여라
함께 붙들고 울고
고소, 송사를 필사적으로 멈추게 하는 구조대원 노릇에
함께 낳아 함께 키우는 내 아들로 생활지도부로
불려가서 고맙다고, 죄송하다고 인사를 180도 꾸벅
그래도 아비된 자는 전화 한 통 없네요
그제는 혀 꼬부진 소리로 술에 취해
인상불성 상태였지요
지난 주는 금요일 밤에 올라와야 하는데
그때도 술담배에 취해
토일 새벽에 출발한 거 아시잖아요
말씀대로 돌을 다듬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말씀이 있어서
술 취한 속 해장은 잘했는지, 건강은 어떤지 부드럽게 물었지요?
참 가관이여요
기가 막혀요
주님 정말 제가 무엇이 그리도 부족한 가요
재기발랄함이면 한 지성이요
머리를 꾸미고 은금으로 단장하면 한 미모요
오리로 말할 것 같으며 자본주의 시대의 황금오리라
깊은 골짜기 넘고 산넘고 강건넌 내가
뒤늦은 사랑을 한다면 진짜배기 사랑을 왜 또 못하겠는지요?
지금 세대가 어떤지 주님도 익히 아시지요?
남편들에 대한 대접이 어떤지를 아시지요?
집에 있으면 골칫덩어리,
밖에 나가면 사고 덩어리
자식 집에 함께 가면 눈칫덩어리,
여행같이 가면 짐덩어리라고 가정의 천한 종이 남편인거요
지금두발을 딛고 있는 땅에서
사람들의 아들 딸들이 그렇다니깐요
그저 예수만나서 그저 말씀 좀 읽고
그저 깨달아서 자신의 영육이 강건하고
제사장이 되어 시댁식구들을 하나로 구원해야하는데...
이 짓거리, 저 알랑 방뀌
그 작살애교, 이 사까닥질로
그저 남편이 철이 나길 바라
그저 코에 호흡이 붙은 동안 충성은 해야겠기에
주님^^
부부의 날이라는데 인간 같지도 않다고
오늘 현관을 나서며 꿍얼대는 거 들으셨지요?
주님^^ 은혜로 이렇게 붙어가며
오늘날 기쁜 인생이 되었지만, 내 아들은 이제 철드는데
시어머니의 아들은 언제나 철들런 지요
요즘은 시어머니의 아들이
“그래 그래 큐티에 올려 올려 괜찮아~~”
인심 후하게 쓰듯이 자유자같이 말한다니깐요
주님 저는 정말 이 인간을
시어머니의 아들을
남의 아들을 사랑할 수가 없다니깐요
전 정말 사랑할 수가 없다니깐요
제가 아무 사랑의 능력이 없다니깐요
사랑한다면 조금, 조금
조건부적인 주고 받는
그런 사랑은 약간 할 수있어요
롯이 소알 성으로 도망가서 부끄러운 구원을 받고
굴로는 들어가지 않도록 인도하시고
할 수있다면 시어머니의 아들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듯이 자유함으로
복종하기를 간구드립니다
.
.
.
“남들은 자유를 사랑한다지마는, 나는 복종을 좋아하여요.
자유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에게는 복종만 하고 싶어요.
복종하고 싶은데 복종하는 것은 아름다운 자유보다도 달금합니다, 그것이 나의 행복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나더러 다른 사람을 복종하라면 그것만은 복종할 수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복종하려면, 당신에게 복종할 수가 없는 까닭입니다.“...,한용운 詩, 복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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