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이야 ...누나야~~~
작성자명 [송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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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5.19
나는 너를 애굽 땅, 종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의 하나님 여호와로라 (출애굽기 20: 2)
오늘 택시타고 왔는데, 기사님도
기쁘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라고 했더니
그냥 사는 것이지 무슨 즐거움이 있느냐고 하시드라구
아이들앞에서서 너희들 세대는 수명 120세, 150세를 살거라고
그에 대한 건강한 수명 습관 에 대한 얘기를 하면
한 반에 한 두 명은 그렇게나 오래살아요? 맥빠져하곤하지,
동료들에게도 80, 100세가 무난하다고 하면
어머나 그렇게 오래살기를 원치 않는다고
손을 휘휘 내젓곤 하는 경우가 많아
어제 하루동안도 오후 3시 정도에서도
7명이 자살했다고 보도된 것만 해도 그렇고,
2008년 우리나라 하루 평균 1명이 청소년 자살하고
성인, 청소년 모두 OECD국가중 자살률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알지?
청소년, 사춘기가 근대화 산업사회와 맥을 같이 하는 거?
농경사회에서는 2차 성징을 중심으로 하는
생산그룹으로 아동에서 어른이 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산업혁명이후 단순노동력보다는
최소한의 교육기간이 필요하면서
이때를 견습기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고
성인으로 규정하는 것을 일시적으로 유예(moratorium)해주는
청소년기 라고 이름붙이고 중간계의 특수한 기간으로 정하였다네
그런데,
요즘 사춘기가 100여년 사이에 2.5세가량 빨라지는 반면에
나이 30이 되어도 배울 것은 끝도 없어졌어
1. 자신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소속감, 정체성)
2. 나는 어떤 일을 좋아하고 , 어떤일을 해야만 하는가?(사명, 직업, 목적)
두 문제에서 묻고 답할 기회가 없이 엄마 손에 이끌려다니다가
(초등 4년에 진단 테스트에 의해?) 진학 학교가 정해지고
정작 중요한 자신을 들여다 볼 겨를이 없이
나중에 명문대 나와도 좌표없이 누군지 모르고 헤메는 인생이 된다네
요즘 정신의학적인 측면에서는
질풍노도 라는 사춘기를 반드시 거쳐야 할 것이
아닌 것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사실이 새로운 사실이네
난폭해지고 짜증을 내고 방문을 걸어잠그면
우리 부모들은 사춘기인가 보다 이렇게 간단하게 생각하는데
실상은 아이들은 죽음 를 생각하고 부모들은 눈치를 채지 못한다네
정말 나는 할 말이 없다네
누나도 기훈이하고 작년 여름방학에 얼마나 씨름을 했는지
아들에게 한 대 안 맞고 사춘기를 지난 것이 후유
하나님은 누나가 불쌍해서 봐주셨어
여러가지 일 중에 자살예방,
네 생명이 길리라 ( (출애굽기 20:12)생명존중교육과 상담에만
올인해도 어려운 반면에 왜이렇게 세상이 복잡해지고 일은 많아지는지
작년에 정신보건센터에서 시범학교 하자고 했는데
NO 한 것 등 다 맘에 걸리는 거 투성인 거 있지?
국가에서 봉급이나 타먹고 얘들은
죽어나가는데 나는 뭐하고 있는 것인가?
내 일은 아마도 구조조정 일어나는 일은 없을 거야
장담하건데... 간호학 전공을 정말 잘했다니깐..
하나님앞에 말씀 묵상안하고
어찌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 수가 있을까?
반고흐도 인생에서 살아가는 것 중에서 제일 고통스러운 것은
살아가는 것이라고 죽기 하루전에
동생 테오에게 글을 남겼다는 데 나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살할 수밖에 없는 것이 허무하고
헛되고 헛된 인생이라고 생각해 권총 자살한 헤밍웨이랑
너무 이해가 된다니깐 나도 거기 줄섰을것 같아.. 총 없으니 투신했을까?
훈이야 어제 청소년 자살 예방 연수 받으러 가는 중에
뜻밖에 길거리서 너를 만나다니 어찌나 놀랍고 반갑고
또 미안하던지... 누나가 가까이 사는데도 너무 무관심했지?
어제 집에 들어가 너의 댓글을 보며
눈물이 글썽였어 주안에서 교제가 일어난 듯 하니...
나중에 누나 마음이 어떤지 알게 될 거야
훈이 네가 누나 나이 50이 다 됐지? 이 말에
글을 할 수있다면 쉽게 쓰기로 했어
언젠가는 쉽게 쓸 때가 올거라는 기대를 했는데
늘 나이를 의식하며 어제 아침에도 여자 나이 50 을 살다니
얼마나 기쁘던지 가슴이 설레였는데...
네 입을 통하여 막상 누나 나이를 듣게되니
색다른 충격을 받았다고 할까?
어디로 그리 나이를 먹었을꼬?
생각보다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나를 먼저 들여다 보는 데에 주안점을 둔 큐티는 이제 그만하고
언제가 쉽고 편안하게 누구에게나 소망과 기쁨을 되는 큐티를
해야겠다는 그 미래를 앞당겨야겠다는 생각을 했어
쉽게 쓸게
잘 안 될거야
한 동안 헤멜거야
어느 부분에나 치유가 일어나 날마다 행복이 훨 많아
집안에서조차도 고쳐지고 병든 부분이 낫게 되었거든
아이들이 안경을 안쓰니 너무 예쁘다는 거야
그래서 올 여름방학에는 안경 안쓰는 방법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어
얼굴은 내 것이 아니니까
상대방, 남들이 보는 거니깐
얘들을 기쁘게 해주고 싶네 ㅎㅎ..
엄마(내겐 고모)는 처녀시절에 얼마나 믿음이 좋았는지 모를거야
고모손에 이끌려 새벽기도 다니고,
얼마나 다윗을 실제처럼 구연을 잘해주셨든지...
어제 훈이를 만난 것도 하나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
훈이 너를 부르는..!
살다보니 인생을 인간이 주도해 가는 듯 하지만,
실제 점심 먹을 때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이정도 밖에는 선택권이 없는 게 인생인듯 해^^
난희누나네도 여기 교회다니거든^^
여기 정말 천국이야 ... 네 인생과 네 자손은 천대에 이르러 대박난다니까^^
매형들과 아이들도 모두 만날 수있으니 꼭 다니러 오고
현진, 현서, 너의 색시 모두 만날 수있기를 바래
글 읽어주어도 고마운데 댓글도 쳐주고,
즐겨찾기에 추가하겠다고
너가 먼저 말한 거 알지 ㅎㅎ..
정말 고맙고, 반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