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이 말을 듣고 격분하여, 사도들을 죽이려고 하였다. 그런데 율법 교사로서, 온 백성에게서 존경을 받는 가말리엘이라는 바리새파 사람이 의회 가운데서 일어나서, 사도들을 잠깐 밖으로 내보내게 한 뒤에, 의회원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ampldquo이스라엘 동포 여러분, 여러분은 이 사람들을 어떻게 다룰지 조심하십시오. 이전에 드다가 일어나서, 자기를 위대한 인물이라고 선전하니, 약 사백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그를 따랐소. 그러나 그가 죽임을 당하니, 그를 따르던 사람들은 모두 다 흩어져 없어지고 말았소. 그 뒤에 인구 조사를 할 때에, 갈릴리 사람 유다가 일어나 백성들을 꾀어서, 자기를 뒤따라 반란을 일으키게 한 일이 있소. 그도 죽으니, 그를 따르던 사람들은 다 흩어지고 말았소. 그래서 지금 내가 여러분에게 말씀드리는 바는 이것이오. 이 사람들에게서 손을 떼고, 이들을 그대로 내버려 두시오. 이 사람들의 이 계획이나 활동이 사람에게서 난 것이면 망할 것이요, 하나님에서 난 것이면 여러분은 그것을 없애 버릴 수가 없소. 도리어 여러분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봐 두렵소.amprdquo 그들은 그의 말을 옳게 여겼다. 그리하여 그들은 사도들을 불러다가 때린 뒤에,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지 말라고 명령하고서 놓아 주었다. 사도들은 예수의 이름 때문에 모욕을 당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 것을 기뻐하면서, 공의회에서 물러나왔다. 그들은 날마다 성전에서, 그리고 이집 저집에서 쉬지 않고 가르치고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전하였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 평화가 이루어지다.
한가위 명절을 맞으며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우리 가운데 임하기시를 바랍니다. 지난 주 한 주동안에는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 잡는 것이 온통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이었습니다. 생중계되는 화면을 보면서 참으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쟁없는 평화의 세상, 평화를 향한 우리의 꿈이 아름답게 무르익어가고 있는 것 같아 참 감사했습니다. 모든 참된 만남은 사건을 일으킵니다. 물론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19일 저녁,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대통령께서 평양 시민들을 상대로 한 직접 연설은 역사적 이정표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백두산 등정은 세계인들에게 한민족이 하나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각인시켰습니다.
그런 역사적 순간들을 지켜보면서 자연스럽게 에스겔이 보았던 마른 뼈의 골짜기를 떠올렸습니다. 에스겔은 그 마른 뼈들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외칩니다. ampldquo너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불어와서 이 살해당한 사람들에게 불어서 그들이 살아나게 하여라amprdquo(겔37:9b). 생기가 불어오자 마른 뼈들이 맞춰지고, 힘줄이 뻗치고, 살이 오르고, 살 위로 살갗이 덮였습니다. 죽었던 민족의 부활입니다. 솔로몬이 세상을 떠난 후에 남북으로 분단되었던 나라는 각각 앗시리아와 바벨론에 의해 멸망당했습니다. 그런 상황이 곧 마른 뼈가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한동안 지속된 고난과 시련은 잃어버렸던 민족적 동질성을 회복하자는 열망을 일으켰습니다. 때가 무르익자 하나님은 에스겔에서 이런 지시를 내리십니다.
ampldquo너 사람아, 너는 막대기 하나를 가져다가 그 위에 유다 및 그와 연합한 이스라엘 자손amprsquo이라고 써라. 막대기를 또 하나 가져다가 그 위에 에브라임의 막대기 곧 요셉 및 그와 연합한 이스라엘 온 족속amprsquo이라고 써라. 그리고 두 막대기가 하나가 되게, 그 막대기를 서로 연결시켜라. 그것들이 네 손에서 하나가 될 것이다.amprdquo(겔37:16-17)
예언자는 꿈꾸는 사람입니다. 몽상가라는 말이 아닙니다.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그들은 사람들을 갈라놓던 이데올로기의 장벽이 무너지고, 서로를 적대시하던 사람들이 어깨를 겯고 함께 아름다운 미래를 일구는 때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런 한가위에 남과북만의 만남보다 중요한 만남은 모든 식구들의 만남일 것입니다. 각지에서 타향에서 떨어져 살아왔던 그들이 #039가족#039이라는 이름으로 만난다는 것은 얼마나 놀랍고 행복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가까이에 있는 중국은 추석을 보내기 위해 며칠을 간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우린 하나님의 축복이 넘친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한국 사람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것입니다.
한국에서 추석은 가족간의 생기를 불어 넣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믿지 않은 가족과 친인척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 주고, 그들의 상처를 덮어주고 감싸주기 위해 너무도 좋은 명절이기 때문입니다.하지만, 믿는 사람이라고 우리만 하늘 나라 가려거든 분명 하늘의 상은 작을 것이고, 예수님과는 이야기 한마디도 못하는 부끄러운 자가 되기도 좋은게 추석입니다. 복음을 전달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때론 수많은 욕을 감내해야하고, 피박과 싸워야하면서도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은 모든것 보다 위에 있기 때문입니다.
추석 연휴기간, 몸이 불편한 저는 홀로 서울에 남아 가족끼리 오랜만에 즐거운 추석을 보내길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빵과 라면으로 추석연휴를 보내면서도 누구보다 행복했습니다. 가족의 즐거운 모습이 연상되는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냥 홀로 있으면서 그동안 가족끼리 못다한 이야기, 못 본 얼굴을 보고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몽상가가 되어 있는 내 자신이 참으로 기뻤습니다.
그간의 미웠던 정, 아팠던 정들이 허물어 질 것이라고 이 때까지는 생각 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