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빛의 자녀라고 하시니...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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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5.12
엡 5:8~14
오늘도 말씀을 묵상하며,
두어가지 일로 책망을 받습니다.
고향 땅에 별장을 지은 친구가 놀러오라고 했을 때,
사실은 고향도 가고 싶고, 별장 구경도 가고 싶었으면서..
오랫동안 기도해 온 친구라,
복음을 전하기 위해 간다고 스스로 합리화를 했던 일도 책망하시고..
암과 투병하는 시누이를 안타까워만 하고,
그 분에게 좀 더 빛의 자녀로 다가가지 못한 것도 책망을 하십니다.
스스로 저를 책망하지 못하니까,
이렇게 말씀으로 책망해 주셔서..
저는,
제가 행하려던 길에서 돌이킬 수 있었습니다.
지금 멋있는 별장을 짓고 한껏 부풀어있는 친구에게는,
복음이 들리지 않을 것이기에 가지 않는 것이 맞을 겁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영접했지만,
앞으로 죽음의 두려움과 싸워야 할 시누이에게는,
믿음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힘이 될 것이기에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야 할 겁니다.
이렇게 말씀의 조명을 받지 않으면,
저는 늘 어둡습니다.
생각도 어둡고,
행동도 어둡고,
언어도 어둡습니다.
지식적인 믿음이라 합리화를 잘하고,
누군가 섬기는 일에 게을러,
병으로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살아가는 형제를 체휼하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말씀을 묵상하며,
잠자던 생각과 죽은 생각에서 일어나,
겨우 겨우 빛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비췸을 얻어 겨우 빛으로 나온 주제에,
빛의 자녀라고 하는 말씀에는 가슴이 뭉클합니다.
그리고 이런 돌이킴을,
열매로 받아 주신다니 또 가슴이 뭉클합니다.
저는 빛의 자녀로 살 능력이 없지만,
늘 구원에 관한 것만 생각하고 행하는 착한 인생.
내 죄를 회개하는 의로운 인생.
내 죄를 오픈하는 진실된 인생으로 바꾸어 주실 것이기에 감사합니다.
주님..
어둡고 어두운 인생을..
그래도,
빛의 자녀라고 하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