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자는 드러내는 자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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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5.12
2009-05-12(화) 에베소서 5:8-14 ‘강한 자는 드러내는 자’
군복 입은 아들의 소대 단체 사진이
어제 드디어 훈련소 홈페이지에 올라왔습니다.
소속 부대의 정보와 사진이 공개되는 순간부터
가족에 한해 인터넷 서신이 허용됨에
아들에게 쓸 편지의 재료로 본문을 묵상하며
오늘 말씀이야말로
한 날 한 시에 훈련소로 부르신 당신의 아들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신 말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아닌 ‘우리’로 다시 태어나는 곳
과거의 어둠을 뚫고 빛의 세계로 나아오는 곳
어둠의 세력을 물리칠 강함과 담대함으로 무장하는 곳
이곳이야말로
당신의 백성을 강군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하나님이 허락하신
하나님의 훈련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빛의 자녀가 되라 하시고
빛의 열매를 맺으라 하십니다.
강한 자는 숨기는 게 없는 자
드러내는 자라는 말씀으로 받기 원합니다.
드러냄으로 나를 버릴 때, 진정 강하고 담대한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말씀으로 받기 원합니다.
3 년 전, 아들이 수능 보던 날 본문이 여호수아 1장이었는데
그날 아침, 본문의 말씀으로 아들에게 권면했던 말이
‘강건함과 담대함’이었습니다.
그 아들이 훈련소에 입소하고
인터넷을 통해 첫 편지를 쓰게 된 오늘
아들에게 주고 싶은 하나님의 말씀도 ‘강건함과 담대함’입니다.
그런데 오늘 주시는 강건함과 담대함은
빛의 자녀가 됨으로써 가질 수 있는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이자 경쟁력일 것인 바
숨기는 것 없이 다 드러냄으로써
강건하고 담대한 존재로 다시 태어나는 곳
그곳이 바로 하나님 나라의 훈련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훈련을 함께 받는
아비와 아들 되기 원합니다.
어두움 속에서 강건하고 담대할 수 있었던
예수님을 모르던 시절에서 벗어나게 해주셨으니
이제 장성한 믿음의 분량으로 자라가기 원합니다.
부족과 연약과 수치를 다 드러냄으로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의 열매를 맺는
하나님 나라의 강군으로 성장하기 원합니다.
떨어져 있지만, 한 성령 되어
내 옆의 잠자는 자를 깨우는 아들과 아비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