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4일
■ 제목: 허무주의 탈출
■ 성경말씀:
1. 히브리서 3:8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2. 히브리서 3:14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 묵상
1. 광야 시절
○ 3:8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3:9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명하고 사십 년 동안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3:11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였느니라
○ 아파트를 사면 그 지역 아파트값 전체가떨어지는 기이한 일을 여러번 겪었다. 그래서 아파트 정책에 고심하는 정부관계자에게 집값을 잡으려 수고하지 말고 내게 그 지역 아파트 한 채를 주면 가격이 금새 안정될 것이라고 말한 적도 있다.
○나에게 안식의 기준은 돈이었는데 돈이 없으니 인생이 허무했고축구와 술이 유일한 도피처였다. 축구와 술은 같이 붙어 다녔다.
○목사님의 초기 계시록 설교에서 어느 학자가 정의한 허무주의를 소개한 바 있다.확실한 지식을 바탕으로 노력을 한 결과가 허무주의로 빠지게 한다고「은혜와 평강」 설교에서 하셨다. 하나님안에서 찾지 않으면 모든 것이 허무로 끝난다고도 하셨다. 나는 하나님의 존재하심을 인식했으나 나의 일상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평생 돈을 추구했으나 밑빠진 독에 물붓기사십년을했고, 직장 자리에서도말석으로 떨어지니 나의 노력으로 얻은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허무했고 남은 인생에서 출구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세밀하게 뒤돌아보면하나님은 절체절명의 순간에는 기적을 베푸셔서 해외근무 등으로 출구를 주셨지만 나는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인지 모르고 음주음란으로 허송했다.
2. 매일 피차 권면함
○ 3:13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3:14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같이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 4년반 전 우리들교회로 왔고,42주 양육(일대일12주, 팅크양육교사10주, 예비목자I 10주, 예비목자II 10주)은허무감에서 탈출하게 했다. 처음 양육받을 때는 나라 걱정, 교회 걱정을 주로 했고,말석에 떨어진 나의 억울함을 토로하는데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42주를 마무리 짓는 마지막 숙제를 하면서내죄가 더 커게 보이기 시작했다. 영어listening이 어느날 갑자기 되듯이 말씀이 깨달아지는 것도 이와같이 어느날 갑자기 이루어지는것 같다. 말씀이 들릴 때까지 끝까지 무조건 견고히 잡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60대에 들어선 지금파트 타임 직장에 다니는데, 영수증 붙이는 일에서 직접 강의를 하는 일까지 모든 부분을 맡고 있다. 인건비 문제 때문에 작은 인원으로 운영하는 기관이라서 각자가 맡은 프로젝트를 일괄하여 관리한다. 일관작업방식이다. 내가 맡은 일이 개도국에 파송하는 개발협력(ODA) 전문가의 교육을 담당하는 프로젝트인데, 기획에서부터 교육장 예약, 수강생 모집, 강사 섭외 등 모든 과정을 직접 하고 있다. 각종 비용을 지출하고영수증을 챙겨서 풀로 붙이고 강사비를 계좌 입금하는 일도 한다. 그런데 나이를 잊어버린 것 같다. 옆에 있는 20, 30대 어린 동료에게 존대를 한다. 그 동료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예를 들어 수백명의 수강생을 접수하는데 구글의 마이드라이버로 접수하면 수강생 명단이 자동으로 파일이 된다. 이것은 젊은 동료의 도움 없이는 못하는 부분이다. 대신에 기획하는 일은 내가 젊은이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리고 며칠전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팔았는데, 처음으로 흑자로 팔았다. 새아파트를 찾는 과정에 아내는 교회 가는 교통을 제1순위에 두었다. 예전 같았으면 잘못된 기준이라고 질책 했을텐데 아내의 그 기준도 반영했다. 그리고 내가 제시하는 기준,재산가치 전망의 절충점을 찾아서 아파트를 정했다.
3. 불순종과 불신앙의 결과
○ 3:17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노하셨느냐, 3:18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3:19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
○45년생 70세가 넘은 막내 고모님이 생각난다. 내가 술을 끊은 것을 가장 기쁘게 여기는 분이다. 교회에 다니다 보니 끊어졌다고 하니, 고모님도 오래전 교회를 다녀 보았는데 여러 사고가 연속으로 발생해서 교회 다니는 것을 포기했다고 하셨다. 고난이 축복이라는 말을 하고 싶지만 아직 이 말을 못하고 있다.
○막내고모는, 내가 어릴 때, 부모님이 도시로 나간 후에 시골에 남아있던나를 키워주신 분이다. 매일 이어지는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싸움을 혼자 온몸으로 막았던 분이다. 경주군에서 유일하게 육사에 들어간 귀한 둘째 아들을 625때문에 잃은 조부모님은 허무감에 매일 싸우셨다. 그 싸움터에 고모님 혼자서 고군분투하셨다.
○오늘 아침 막내 고모를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 지하철 안이라서 눈물을 감추느라 애썼지만 이것이 애통의 눈물이 아니었나 싶다.
○고난을 통해 주님을 만난다는 것을모르는 고모님에게 내가 할 일은 오직 기도밖에는 없는 것 같다. 욥에게 하나님은 고난을 설명하지 않으시고 그냥 내가 세상을 만들었다는 말를 했다고 목사님께서 설교 때 말씀하셨지만, 작은 고난의 과정을 인내하지 못하고 교회를 떠난 고모님에게 고난을 통해야 주님을 만나게 된다는 말이 나오지 않는다.그렇다고 그 고난을 나에게 달라고 할 용기도 없다. 그냥 주님 막내고모를 만나주시고 저연약하니 작은 고난이라도 없이 그냥 만나주세요!
■ 적용하기
1. 연로하신 고모님의 구원을 매일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