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된 자산 만들기
작성자명 [김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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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5.08
제목 : 공유된 자산 만들기
성경 : 엡4:1-16
갈까? 말까?
옷을 입으면서도 마음 속은 여전히 갈등하고 있었습니다.
교회서 새롭게 시작하는 리더훈련학교 의 참석 여부를 두고 마음 속에서 다투고 있었습니다.
20대 때 7년을 다니고, 다른 교회를 다니다가 다시 온 교회입니다.
어느 때부터인가 교회 안에 깊숙히 들어가려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날의 상처도 있고, 이제는 #50614;매이고 싶지 않다는 내적 욕구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안에서의 소속감도 떨어져 있는 상태인지라, 그냥 한 발만 걸치고 있는 것에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런 저에게 후배가 배우기를 권하였을 때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아직은 아니라는 생각 때문에...아직은 주변인으로 있어도 된다는 생각에...
결국 리더훈련학교에 참석하고 말았습니다.
아무것도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란 광고 문구처럼 그냥 배우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은 삶의 자각이 필요한 때라 생각하며 그렇게 했습니다.
소득이 있었습니다.
교회와 내가 분리되었던 마음을 하나로 엮을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한 것입니다.
교회가 새롭게 시작하는 비전의 한 부분이 저의 꿈과 공유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공유된 자산 만들기!
예전에 데이트를 할 때 만들어낸 개념입니다.
내 재산만을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 가는 재산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것이 많을 수록 더 친밀해지고 더 튼튼한 관계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책을 읽어서 생각을 공유하는 북트리( 나무에 함께 읽은 책들이 주렁주렁 달린 모습)
자매와 내가 함께 정기적으로 하나님의 사람을 만나는 해븐트리
서로에게 천사가 되어주는 천사메일(서로 주고 받는 메일이 1004통이 될 때까지)
살리고 전하는 살전516(기쁜 일과 감사한 일 그리고 기도할 일을 나누는 것) 등등
공유된 자산은 함께하는 것을 만들어서 하나가 되기 위해 애쓰고자하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되어 성장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되기 위해 서로 사랑하고, 겸손과 온유와 참아줌을 배우라고 하십니다.
한 몸이기에 한 성령과 한 소망과 한 주님과 하나의 믿음을 공유하라고 하십니다.
성도 간에 믿음으로 공유하는 것이 많을 수록 좋은 교회가 되고
성도 간에 비전으로 공유됨이 클 수록 활기가 넘치고
서로가 서로를 세워주는 돌봄이 많을 수록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하는 것에 탄력이 붙을 것입니다.
그간 교회와 공유된 부분을 찾으려 하지 않았기에 주변인으로 살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예언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전도사로, 어떤 사람은 교사로, 어떤 사람은 리더로, 차량 봉사자로 불러도 저와는 상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씩 상관이 있어 질 것 같습니다.
교회와 공유된 비전을 통해, 서로 간의 공유된 자산을 통해
내게 주신 은사와 분량으로 몸된 교회를 세워가는 일이 기대됩니다.
이젠 교회와 저 사이에 공유된 자산만들기에 힘을 기울여 보렵니다.
그 가운데서 저 또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할 수 있겠지요.
그 가운데서 하나님과 저와의 공유된 자산이 많이 많이 늘어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