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교회 양윤석 집사입니다.
주일에도 일을 해야하는 이유로 1부 예배를 다니고 있습니다.
집이 다소 거리가 있기도 하고 부지런하지 못한 관계로 9시에서 9시 30분 사이쯤에 교회에 도착을 합니다.
그러면 주차장 입구에서 주차를 못하게 막습니다.
그러다보면 어떤 때는주차를 못하게 할 때도 있고 또 어떤 때는주차를 할수 있게 할 때도 있습니다.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저에게는 초등학교2학년 아들과 생후9개월된 딸이 있습니다.
오늘은 9시 20분쯤에서야 교회를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주차장입구에서 확인 후에 들여다 보내주셨습니다.
그런데 주차를 하게 해주어서 지하로 진입하면 지하3층부터 지하5층까지 대충봐도 비어있는 자리가 꽤 많이 보입니다.
특정 여러자리는 아예 주차를 못하게 바리케이트로 막아져 있습니다.
몇주 전에 확인했을때는 지하6층인가 7층은 아예 진입조차 막아 놓아서 혹시나 하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그 넓은 주차장에
자동차가 고작3대 정도 주차되어 있고 텅텅 비어있습니다.
그래서 주차관리하는 집사님들께 물어보면 2부 예배 들어오는 차와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서 1부 예배차를 막는다고 합니다.
다시 로비 층을 올라가서 주차장입구에서 주차관리하시는 분께 여쭤봅니다. 8시30분까지 오라고 합니다. 그 이후는 주차를 할수가 없고
주차할수 있는 대상은 멀리 지방에서 온사람, 노약자, 임산부, 생후6개월까지만 들어갈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여쭤봅니다. 지방의 기준은
우리들교회 판교채플로 부터 몇킬로미터 떨어진 곳이 기준인지 노약자의 나이의 기준은 무엇인지 여쭤보면 역시나 대답을 못하십니다.
뚜렷한 기준도 없이 주차할수 있는 차와 주차할수 없는차가 나뉘어진채, 지하주차장은 텅 비어있습니다.
주차관리는 과연 누구를 위한 섬김입니까.
한낱 동네에 있는 대형마트들도 이렇게 주차관리하지는 않습니다.
주차관리가 전혀 없는곳도 자리가 있으면 들어가고 없으면 들어갔다가 나오면 되기때문에 단 한번도 기분 상한 적 없습니다
도대체 뭘 관리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자리가 없어서 주차를 못한다면 이해를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예배 시간에 늦으면 다른사람의 예배에 피해를 주기 때문에예배당에 못들어오게 한다는 거라면 이해를 하겠습니다
2부예배가 우리들교회의 주인공인가요?
1부예배는 2부예배를 드리러 오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텅텅 비어있는지하주차장을 피해서 먼곳에 주차를 해야 합니까.
뚜렷한 기준도 없이 입구에서부터 기분이 상한채 예배를 드리러 올라왔습니다.
차별받는다는 생각에 제 기분에 더는 예배를 드릴수가 없습니다.
영아실에 들어간 아내에게 집에 가자고 문자를 보내고 5층으로 올라가서
마침 오늘 아이들앞에서 기도를 하는 아들을 데리고 예배 중간에 다시 교회를 나왔습니다.
저는 일하는 곳으로 남은 가족들은 집으로 갔습니다.
납득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저같은 한 개인을 납득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라는 말만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들교회를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