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속의 작은 교회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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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5.05
2009-05-05(화) 에베소서 2:11-22 ‘교회 속의 작은 교회’
우리 교회를 소개할 때 성전이 없음을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신선하게 받아들입니다.
평일에는 농구코트로 사용되는 강당이
어떻게 예배당으로 변하는지 설명하면 대부분 놀랍니다.
그리고 6 년 만에 성도의 수가 얼마나 늘었는지
그 숫자를 소개하면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 육적인 부분을 설명하기는 쉽지만
내적인 모습, 영적인 부분을 소개할 때는
여간 조심스럽지가 않습니다.
그 모습은 저절로 보여져야지
보여주는 것, 입으로 설명하는 것
내 삶과 유리된 것이 아니기 때문일 겁니다.
그래서 교회를 소개할 때
목장 소개를 빼놓지 않습니다.
목장은 어떻게 운영되고
목장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목장에서 나누어지고 고백되는 내용은 주로 어떤 것인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목장이라는 시스템이 자랑스럽고
내가 그 목장의 구성원이고
직분까지 맡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
내가 살아난 곳도 목장이었고
내가 성장의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곳도 목장이었으며
지금은 나의 자랑이 되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점점 견고하게 해주는
세풍의 바람막이요, 비빌 언덕이 바로 목장입니다.
목장은 교회라 말씀하셨습니다.
교회 속의 작은 교회로 세워진 것이 목장이라 하셨습니다.
몇 가정이 모였지만
삼겹줄의 결속력으로 주님의 몸을 이루는
살아있는 유기체가 바로, 교회 속의 작은 교회
목장이라는 말씀이라 생각됩니다.
목장의 지체로서
나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가 새삼 깨달아 집니다.
22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성도는 모름지기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지어지는 것인데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지는 것이라 하십니다.
내 십자가는 내가 져야 한다는 말씀으로
내가 넘어짐으로 다른 사람까지
넘어지게 하지 말라는 말씀으로 받기 원합니다.
내가 지체의 성장을 도울 수도 있지만
나로 인해 지체의 성장이 멈출 수도
함께 멸망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준엄한 경고로 받아들이기 원합니다.
그래서 늘 살아있기 원합니다.
지체를 살아있게 하기 위해서라도
내가 늘 살아 있기 원합니다.
부패하며 독소를 내뿜어
내 옆의 지체까지 죽이는
암적인 존재는 아닌지 늘 경계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