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블 메이커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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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5.05
최근 회사의 분위기가 참 이상했습니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여자 지체가 하나 있는데….
같은 팀 마음에 드는 남자에게 먼저 대쉬를 해서….어설픈 사귐을 하고 있었습니다.
남자 아이는…이 지체가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성품상 거절 못하고 그냥 저냥 응해 주었습니다.
그러다…남자 아이가 우리 팀 여직원에게 마음을 두게 되고
결국 둘이서 사귀게 되면서….회사 분위기는
참 이상해 졌습니다.
내가 중간에 끼어서….여기 저기 말을 들어 주느라…
어찌할지 몰랐지만 그래도 말씀을 보니 지혜가 생기고…이리로도 저리로도 치우치지 아니하며 결국 둘 사이 중재가 되었습니다.
용광로에 빠뜨려 죽이고 싶다는 말을 서슴지 않던 지체가….
마음을 풀고 다시 예전처럼 되었습니다.
공동체에서 화평케 하는 자라고 칭찬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최근..내가 가장 귀하게 여겨야 할 공동체에서 하는 행위를 보면
나는 화평케 하는 자가 아닌 트러블 메이커 입니다.
사사건건 ….트집을 잡고, 적대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주님은…화평케 하시기 위해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는데
나는 무엇이 잘났다고 그렇게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지 모르겠습니다.
생각하면…정말 벌레만도 못한 인간이며
그저..내 안목의 정욕에 따라 소돔성에 머무는…롯처럼
행위로는 전혀 구원 받을 자격이 없는데..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으로
심판해서 면해 주신 것을 자꾸 잊습니다.
생각해보면…
그저 내가 했다고 하는 것에서…모든 악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선악을 판단하고 옳고 그름을 따지면서 모든 악이 시작되는 것을 깨닫습니다.
회사 지체에게서도 화해를 시켜주고 나니…기쁨도 잠시
감사함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이것이 말씀으로 연결되지 못하니
금시…..내 의가 들어가고
자기를 버렸다고 용광로에 빠져 죽이겠다고 난리를 치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헤헤 거리고 오는 …
그 여자 지체의 모습을 보니 이해가 되지 않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편하다고 하는 행동도..건방져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는 역겨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이런 나의 모든 문제의 근원이
하나님이 피로 값 주고 사신… 공동체에서 한 성령으로 화평하게 지내야 하는데
나의 불손종으로…..파당을 짓고..질서에 순종하지 못해서임을 깨닫습니다.
이것저것 비교하고 판단하는 나의 악을 내려 놓고고
그저..주님이 주신 공동체에서 화평케 되는 자가 되고
나아가서….내가 속한 직장과 가정에서 모두 화평케 하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