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2:1-14
다윗이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노하여 나단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그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 . 그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이런 일을 행하였으니 그 양 새끼를 네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우리 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러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이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이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으리다'
말씀을 들으면서 내 죄를 회개하기보다 타인의 잘못에 분노하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약속과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과 그 분의 말씀을 업신여기는 나의 죄와 중독은 무엇입니까?
오늘은 어제 있었던 여러가지 일로 짜증이 나는 아침이었습니다.
짜증 1. 한 후배가 인사를 하지 않습니다. #039인사도 내가 먼저 인사해야 해?#039저도 같이 아는 척하지 않으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039네가 아직 선배 무서운 줄을 모르는구나. 그 때 그 자료도 주지 말았어야 했는데..#039 짜증이 확밀려왔습니다.
짜증 2. 요즘 핫한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너무 예뻤습니다. 얼굴도 예쁘지만 미소가 더 예뻤습니다. 마치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느낌.. 같은 여자가 보기에도 이렇게 예쁠 수가!
인터넷에서 이 여주인공의사진을 보다가 우연히 그녀의성형 전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일단 우리나라 성형 수술 의료 수준에 놀랐습니다.성형한 얼굴이 나름 자연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성형 강국임에 틀림없었습니다.
또한 성형 이전과 이후의 모습이판이하게 달라 놀랐습니다. 다른 사람의 얼굴을가지고사는 수준이었습니다.
그 여주인공은 예뻤지만 예뻐지기위해 돈을 쓴 그 마음은 예뻐 보이지않았습니다.
한 정신과 의사는 성형을하는 것은진짜 자존감을 회복할 기회를 잃어버린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여주인공이 자신의 모습을 버리고 성형으로 자신을 치장했다고 생각하니 드라마가 더 이상 재미있지 않았고, 여주인공도 예뻐보이지 않았습니다.
짜증 3. 한 유명 유튜버의 MeToo에스튜디오 실장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녀가 급히 필요한 돈을 벌기위해 노출 사진을 찍은 것이 문제였습니다. 아무리 그들과 계약서를 쓴 들,그 계약서는 소용이 없었습니다.사진은 당연히 이리들에 의해 너무도 쉽게 음란 사이트에 유출될것이 뻔했습니다.어쩌면 그녀도 알았을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그녀가 너무 순진했습니다.어쨌거나 돈이 급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막상 그 사진이 유출되고 보니 가족들과 지인들 보기가 심히 민망했던 것 같습니다. 음란 사이트에 사진을 유출시킨사람들이 나쁜 것은 확실하지만, 쉽게 돈을 벌려고 노출 사진을 찍은 그녀의 행동도아닌 것 같았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나단이 죽을 수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러 왕을 찾아갑니다.
그는 다윗이 그의 죄를 깨달을 수 있도록 '가난한 자'의 유일한 소유인 '암양 새끼'를 약탈하는 불의한 부자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어떻게 그럴수가? 어떻게 그럴수가? 어떻게 그럴수가?
다윗은 ' 그 부자는 마땅히 죽어야하며, 그 양 새끼를 네 배나 갚아주어야 한다.'고 외칩니다.
자기 자신을 모를수록 타인을 엄격한 잣대로 평가하면서 자신의 옳음을 증명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나단을 통해 하나님은 그동안 다윗을 어떻게 돌보시고 얼마나 큰 은혜를 베푸셨는지를 일깨우십니다 .
다윗은 이런 하나님의 사랑을 외면한 채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amprsquo 악을 행했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다윗이 교만과 정욕에 빠져 이를 잊어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그에게 '칼이 그의 집에서 영원히 떠나지 않는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이처럼 죄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비극적인 결과를 불러옵니다.
다윗은 자신과 언약을 맺으시고 그분 앞에서 신실하기를 바라신 하나님을 배신한 자신의 은밀한 내면의 죄를 깨닫고 통곡하며 '분수령적인회개'를 합니다.
아침부터 위의 3가지 일로 무척 짜증이 나 있었는데, 그것은 아마도 그 사람들을 판단하고 정죄하느라생긴 짜증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저에게 주님이 오늘 본문을 통해 말씀하십니다 .
'그게 바로 너'라고 말입니다. 헉! 네? 뭐라구요? 에이.. 설마요..
후배를 통해서는..
상사와의 관계에서 질서에 순종하지 못한 교만한네가 바로 그 후배와같은 것이라고..
성형한 여배우를 통해서는..
예쁜 원피스로 치장하려고 했던 네가바로그 여주인공과 같은 것이라고..
미투한 유튜버를 통해서는..
어느 정도 적응 되었다고 더 이상 공부하지 않고쉽게 일하려고 했던네가 바로 그 유튜버와 같은 것이라고..
말입니다..
이럴수가? 이럴수가? 이럴수가?
..
육아휴직 전 저의 모습은 벼랑 끝 위에선 듯 불안정함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직장을 그만 둘까 깊이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육아휴직 동안 주님을 깊이 만나지 못했더라면
아마 저는 불안정한 정서로 인한 대인 관계의 어려움, 전공 지식에 대한 부족으로 인한 자신감 결여 등으로 회사를 그만 두었을 것입니다.
다행히 육아 휴직을 통해 주님은 저를 만나주셨습니다.
제가 부족함이 많았을 때, 그 상사는 저에게 하늘같은 존재였습니다. 딸아이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고, 딸아이 갖다 주라면서 크리스마스 선물이며 어린이 날 선물이라며 이것저것 많이 챙겨주셨습니다. 그러나 제가 힘이 생기자 그 분과의 충돌이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부족함이 많았을 때, 외모는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청바지와 티면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내면에 여유가 생기니이젠외모도가꾸고 싶다는 것입니다.
(음.. 누구나 그런 욕구가 있습니다.경험상 게으르면 절대 가꾸지 못합니다. 그래서시간이 많이 걸리는 화장은절대 못할 것 같습니다.과하지만 않다면 열심히 운동하고, 건강한 음식을 먹고, 자기 스타일에 맞게 센스있게 입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하지만마음이 부유해지지 않는 선에서 말입니다. 주님과의 교제가 멀어지느냐 멀어지지 않느냐를 기준점인 것 같습니다. 제 믿음의 수준에서는 열심히 큐티하며말씀볼테니이거 사게해달라고제 딸처럼 하나님께떼를 쓰고 싶네요..)
제가 부족함이 많았을 때, 부족한 지식을 채우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전공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적응하고환자들도 좋아지고 있으니 더 이상 노력하지 않습니다.있는 지식을계속 우려먹으며 돈을 벌고 있습니다.공부란 원래 멀고도 험합니다. 일하기에 지장없는 수준에서 딱 멈춘 것입니다.
교만과정욕에 빠져..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외면한 다윗처럼..
제가배불러 있었던 것입니다.
적용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상사와 관계에서 질서에 순종하지 못하고교만했던 저의 죄를 회개하겠습니다.
여주인공이 성형했다고편견을 갖지 않겠습니다.다른사람에겐 관대하게~♡ 그래도 연기를 잘하니 귀엽게 봐주겠습니다.
저에겐 엄격하게 원피스에 욕심부리지 않겠습니다. 올 여름은 원피스는 안녕,할인해도지나가다 구경하지 않겠습니다.
전공 공부가 어렵지만..환자들을 위해.. 힘을 내보겠습니다..
저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라고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남을 판단하고 정죄하는데 사용한 저의 교만을 회개합니다.
'당신이 그 사람이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고 고백하며,
분수령적인 회개로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적용 후기
후배에게 화가 나 있었는데, 큐티를 하고나니 마음이 좀풀렸습니다.
오후 반차를 내고 가는 후배에게 먼저 말을 걸었습니다.
후배는 임신 중인데진료를 간다고 밝은 표정으로 말합니다. 후배가 저에게 어떤 교수님께 진료 받았는지 물어봅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제가 먼저 말을 걸지 않았더라면우린 오늘 하루 종일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말을 걸면 밝게 잘도얘기하는 후배이지만
말은 저보고 먼저걸라고 무언으로 말하는 당돌한 후배님이십니다. 헉~
저도 지은 죄가 있으니 할 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