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돌파론&흘러간 옛 이야기
작성자명 [순정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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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5.03
그 당시
그래도 산다하는 에베소 교인들과
이미 주님을 믿어 주안에서 신실하게 살고 있는 자들을
위하여 바울안에 계신 주님의 영께서 기도한 내용은 의외로 놀라움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이 주안에서
살아가고 있는 날 위해서도 그렇게 기도해주시고
계시는 주님을 또다시 확인하게 만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 말씀속에 나는 내 든든한 기도의 후원자임과 동시에 응답자이신 주님을 바라봅니다
특히 위기속에 어떠한 기도를 올려야
좋을지 모르던 내가 모든 번잡한 생각들을 멈추고
오로지 그분의 입술이 날 위해 어떠한 모양으로 움직이며
기도하고 계시는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아브라함을 비롯하여 수많은 인물들의 하나님으로
부름을 일컫던 구약의 하나님께서는 신약에 이르면 오직
그 이름의 하나님으로 부름을 일컫게 되는데 나는 그것이 매우 경이롭습니다
그야말로 알고나면 아무 것도 아닌 그런 놀라움!
그러면서도 알고나면 더욱 더 시야가 확 트리는 놀라움!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이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로 일컬음을 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곁에 장막을 치신 분
우리와 더불어 먹고 마시며 담소하신 분
당신이 받을 세례를 다 받기까지 심히 답답해하시면서도 한번도 뒤로
물러서지 않으시고 오직 예루살렘성 밖 그 십자가를 바라보며 전진해 나가셨던 분
거리의 비류들과 더불어 앉아 먹고
마셔 죄인들의 친구라 일컬음을 받으셨던 분
혈루병에 걸린 여인의 가벼운 터치에도 자신의
능력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만큼 섬세하셨던 분
잘 먹고 잘 사는 문제를
하나님 나라와 그 의의 방향으로 전환시켜 주신 분
그분을 생각하면 할 수록
그분은 정말 내가 알고 싶은 분이십니다
한평생
내가 바쳐도 다 알 수 없는 그분의 하나님
그리고 그 분의 아버지을 알게 해달라는 것 역시 기도외에는 이룰 길이 없지요
그런 분의 하나님이
내 하나님이요 내 아버지라는 것에 나는 다시한번
놀라움의 숨결을 터트리며 기도할 것이며 찬양할 것입니다
기도하되
그분이 날 위해 기도한 그대로 할 것입니다
내게 계시와 지혜의 영을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는데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을 알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그가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 후
감람산을 빠져 나가실 때 그의 입술에서는 찬송이 흘러 나왔습니다
그가 자기를 찾는 군병들에게 내로라! 로 답하실 때
그분의 아버지께서는 저들을 엎드러지게 만들셨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분의 아버지께서는 그가 잡혀가고 그가 십자가에
못박히는 것을 가만히 지켜 보고 계셨습니다
아니 나중엔 얼굴을 돌려 버리셨습니다
그분의 뜻을 그 아들의 그 행위 아니면 이룰 수 없기에....
나는 여기까지 오면 내 하고픈 말들을 다 잃어버립니다
그분의 하나님은 그러신 분이십니다
그분의 아버지는 그러신 분이십니다
그분께 가장 구원이 필요한 시기에 그는 얼굴을 돌리고 외면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그렇게 그 십자가의 위기를 정면 돌파하도록 그냥 나두시는 분이십니다
거기서 도망쳐나오면 그분의 아들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요한은 이것을 익히 알고 요한 계시록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이기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리울 것이다)
어디 요한뿐이겠습니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으로 인하여 죽어간
모든 순교자들이
모든 피해자들이
모든 순례자들이 알게 된 하나님이지요
나도 이젠 그 하나님을 알아야 할 순간이 온 것 같습니다
그 하나님을 알고 나면 정말 세상을 능히
이기고도 남는 능력이 무엇임을 알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능력은 진실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그분이 한대로 하는 것 말입니다
그분이 간대로 가는 것 말입니다
그분이 자신이 받을 세례를 받기까지 답답해하셨던 바 그대로 답답해하는 것 말입니다
신비한건
그렇게답답한데도 그 답답함이 나를 에워싸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더이상 하나님의 기적이나 놀라운 능력이 깃드이지 않아도 아무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허나 참으로 놀라운 것이 있다면
내가 바로 그런 인격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게 참으로 놀랍다는 것입니다
그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증거이겠지요
만물가운데 하나인 나를 충만케하시는 주님의 충만함이
내 인격안으로 들어와 내 인격의 전부가 되셨다는 것이지요
우주적인 교회가운데 하나인 나를 충만케하시는 주님의 충만함이 교회가 되셨다는 것이지요
나는 진실로 그것으로 자족하며 살아 갈 것입니다
이것이 나의 위기 돌파론 입니다
먹고 입고 잘 사는 것은 이미 내게 흘러간 옛이야기일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