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장
작성자명 [순정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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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5.02
설마 그분이 내게 편지를 써놓으셨다니
믿을 수 없는 일이지만 믿지 않으면 아무런 효과도 없기에
나는 그분의 편지를 열어 읽었다간 다시 내려놓길 여러번 했습니다
상상 할 수도
생각 할 수도 없는
기상천외한 사실들이
내가 익히 알고 습득해가고 있는
언어 하나 하나에 실려 있었습니다
한 행간으로 끝낼 수 없는
그분의 풍성하고도 기쁘신 예정의 뜻대로
완성된 사건이기에 필연적으로 길어질 수 밖에 없는 문장속에
깃드인 나에 대한 주의 사랑을 몽땅 이해하기까지 나는 갈수록 의에
주리고 세상이 주는 물이 아닌 성령의 생수에 목마른 자가 될 것입니다
주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지고 산 결과로
주님의 부활까지도 체험해보기를 열망하며 살았던
바울을 통해 내게 흘러 들어오는 성부 성자 성령님의
사랑을 나 또한 21세기 에베소와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에게
흘러 보내야함이 편지의 수신인으로 가져야 할 마땅한 각오일 것입니다
이 각오가 주는 엄청난 부담감을
굳이 큐티엠 중의 한 형제님께서 심장에
관하여 쓴 글로 인용하여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전신으로 뻗어나간
혈관 길이가 16만 키로
(서울 부산의 약 400배 길이)
심장안 혈관 길이가 지구 적도 2배로
하루에 십만번 뜀뛰며,하루에 1000번씩 4.7리터를
순환시키면서도 군소리없는 심장이 한평생 짊어지고 가는 부담감은
30톤의 바위를 등에 지고 에베레스트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격이라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심장을 만드신 이가 그 일을
능히 할 수 있도록 심장에게 엄청난 힘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기이한 일이요
참으로 놀라운 우리 아빠 솜씨입니다
내 비록
내 손에 쥐어진
이 편지의 사건 사건들을
눈으로 확인하지 못했으며
또한 완성된 그 무엇 하나 제대로 만져보지 못했다쳐도
나는 분명 아버지의 기쁘신 뜻 자체인 수많은 아들들과 더불어
그 아들들을 있게 만드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21세기
에베소와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에게 흘러 보내드리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수없이 넘어지고 비틀거리며 헤메일지라도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의 몸부림이라면
나는 내가 넘어진 것만큼
비틀거린 것만큼
헤메인 것만큼
그분의 사랑을 확실하게 흘러 보내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그분의 보혈로 말미암아
이미 완성되어진 흠과 티가 없는 통로라는 것을
나 역시 이미 믿음으로 선포하면서 나아 갈 것입니다
이것이
내 손에 편지를 쥐게 해주신
성부 성자 성령님의 삼위일체되신 발신인께 보내드리는 나의 답장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