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사함
작성자명 [문광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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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5.02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50년을 넘게 골목하나 사이를 두고 교회와 딱 마주보고 사신 우리시어머니
40대에 그동네에선 제일 호인이라시던 남편을(시아버지) 폐결핵으로 보내시고
그뒤로 이어졌다는 시숙들의 방황과 방탕 사고로 힘든세월보내시고
오직 저희남편과 절에 의지하여 사시며
수많은 목사님과 저의 기도에도 끄떡하지 않고
오직 부처님만 찾으시던 우리시어머니
돌아 가시기 2주전에 다시 한번 죄문제를 꺼내며
예수님을 영접하시고 이땅에서 죄사하시는 권세는
예수님 밖에 없다 했지만 당신은 죄를
별로 짓지 않으셨다며 거부 하셨는데 그러고 2주 만에
쓰러지셔셔 뇌 경색이라는 병으로 말한마디
눈한번 뜨지 못하시고 인공 호흡기에 의지하여 1주일 있다 돌아 가셨습니다
어제가 49재를 하는 마지막날이었습니다
한번도 49재를 하는 것을 본적도 없었고 볼일도 없었는데
남편을 비롯한 시누이 와 아주버님께서 어머니의 유언이라며
평생 다니시던 절에 49재를 올리고 마지막에 한번만 참석해 달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49재가 이땅에서 육의 몸을 입고 업(죄) 을 쌓은죄를 사하는 것이라는 스님의 말을 듣고는 많이 놀랐습니다 ( 절에 다니는 사람들은 복
받기 위해 다니는 줄 알았거든요)
자식들이 오늘 마지막 날에 많이 빌어 주어야 좋은데 간다고 했고 영혼 은 죽지않고
다음 생에 어떤 몸을 입을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우리 시어머니가 그렇게 빌고 치성을 드렸어도 왠지 남편을 비롯한
시집 형제들은 절에는 무관심했고 교회도 아니라했고
죽으면 끝이라고 하며 나나 시어머니나 다 좀 이상하다고 했는데
거기서 영혼의 문제를 꺼내니 좀 의아해하는것같았습니다
저는 불교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었고 신앙을 갖기 전에도
별로 알고 싶지도 않았는데
오늘을 계기로 조금(?) 알게되었고
무엇보다도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복음을 전해주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시어미니 를 통해서
죄사함을 받는것이 받은것이 내힘으로 되지않음을 절감하고 또 절감하게 되었고
무려 3시간이나 걸렸든 49재 내내 우리 시댁형제 모두 구원해달라는 기도를 드리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