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앞에 놓여진 시간들
작성자명 [오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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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5.02
얼마전 친정엄마의 폐암 재발로
급히 한국에 다녀왔던 지체의 친정엄마께서
천국 가셨다는 연락을 바람부는 이 오후에 들었습니다
한번도 뵌적은 없지만
그 소식을 듣고 한동안 가슴이 멍해 있다가
돌아보니
친정 엄마가 하나님을 모른다고 늘 안타까워 하던 지체였기에
우리 하나님 한사람의 구원이 얼마나 중요했으면
그리도 급하게 시나리오를 쓰셨는지
참으로 감격스러운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내 남편을 백수되게 하셔서 그 집 비지니스를 돌보게 하셨고
가기 전 날까지 여권이 나오지 않아 포기하려던 것을
이미 진행중이니 직접가면 하루 만에도 만들수 있다는
팁을 듣고 5시간 거리를 마다않고 달려가 여권을 만들수 있었고
그 지체가 나를 알게 된 년수는 오래 되었지만
구원을 모르던 이전의 내가 아닌
영혼 구원의 귀중함을 귀에 딱지 앉도록 듣고 배운 후에
다시 연결 시켜주어
날마다 외치던 구원의 노래를 후렴까지 알게 하신후
하나님을 모르는 친정 가족들에게 전해야 하는 막중한 사명에
언니..나 가족이지만 떨리고 두려운데
하던 지체를 가기 전 날까지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게 하신 일..
우리 교회에 손님으로 오신 목사님이 단지
같은 고향이라는 이유로 대접하신 것이 연이 되어
이번 한국에 나가 그 교회 목사님을 모시고
교회라고는 문에도 안 가셨던 친정아버지를 모시고
영접기도며 추모예배까지..
그 친정 아버지는 아내의 장례가 있던 날도
2부예배라도 드려야 한다며
믿지 않는 일가 친척들에게 복음을 전하신 일까지
하나님의 각본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비록 친정 엄마는 부끄러운 구원을 받으셨지만
죽음을 잘 맞으시며 남기신 유산은
남편과 자식들에게 마음에 길이 남을 구원의 여정이 될것입니다
연한이 있는 우리네 삶..
길지도 않은 우리의 삶에 죽음을 생각하면
그저 주어진 오늘 같지만
내가 사는 하루 하루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하는 생각과
내가 하는 행동들이
죽어 가는 영혼들을 살리게 한다는 귀중함과
이미 창세 전에 택하신
한 영혼을 찾아 내는 일이라 하시니
오늘 보내는 이 시간들 그 어떤 것도
그냥 흘려 보내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없게 하시려고(엡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