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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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4.27
오늘 주님께서 주신 말씀으로 진리와 사랑에 대해서 묵상해 봅니다.
정말 내 인생을 돌아 보면 주님은 말씀으로 찾아와 주셨습니다.
긴긴 방황의 시간…… 삶의 목적도 없고 살아야 할 이유도 몰라
질기게 붙어 있는 목숨을 끊어낼 용기도 없어 그냥 숨쉬는 동안
버티는 마음으로 살고 있을 때……
그 때 한 지체의 인도로 교회를 나가게 되고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라는 요한복음 8장 말씀이 꽂히면서 진리를 갈구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아직 진리가 무엇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내 맘에 진리를 알고자 하는 열망이 생겼습니다.
그렇지만 공동체 안에서 나를 드러내는 것이 싫어서 떠났는데
순전한 주님의 은혜로 다시금 우리들 공동체에 올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 공동체에서도 여전히 나를 드러내고 싶지 않은 강퍅함이 있었는데
새신자 모임에서 나도 모르게 목사님께 나의 과거를 줄줄 오픈하고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그때 목사님께서 나를 위해 기도 해주실 때 요한복음 8장 말씀을 인용하시며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 내 제자가 되고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하신
것처럼 제가 진리를 알고 자유케 되길 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내가 가장 사모하는 말씀인데 한번도 이야기 한적도 없는데 …그 때 그 기도로 나는 정말 진리에 대해서 갈망하게 되었고
그 진리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내 삶이 분명 자유하지 않다는 것과 내가 진리를 모른다는 것은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온통 피해의식과 원망이 가득한 내 삶에서 ~~탓만 하며 나를 자학하며 자기 의가 지독히 강한 나는 정말 긴 시간에 걸려서 조금씩 양육이 되어 갔습니다.
교회 온지 3년 만에 내 속에 묻어 둔 죄를 오픈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때 자유가 무엇인지 맛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나는 우리들 공동체의 양육으로 조금씩 그 진리를 깨달아 가고 있습니다.
내가 이렇게 진리라는 것을 깨달아 가고 말씀을 사모하게 된 것에는
공동체의 사랑이 절대적이었음을 고백합니다
피해의식이 많고 열등감이 많고…그로 인해 상대적인 교만함으로 똘똘 뭉친 나에게
공동체 사랑은 절대적이었습니다
공격적이고 방어만하고 어울리지 못하는 나에게
정말 극진한 사랑으로 대해주셨습니다. 인내로 대해 주셨습니다.
처음엔 직분에 의한 의무감이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그 사랑의 진실을 알게 되자
마음이 열렸습니다.
애정결핍으로 진행되었던 나의 불완전함…… 그리고 내 죄가
사랑을 통해서 변화되고 내 삶이 해석되었습니다.
말씀에 All-IN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 받는 것이 어색한 내가 사랑을 받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사랑으로..양육된 제자들이…
이제 부활하신 주님으로부터 “내 양을 먹이라는” 사명과……”주님이 사랑하신 것처럼 서로 사랑 하라”는 사명을 받은 것처럼
나 역시 사랑으로 양육된 만큼 이제 내가 그 사랑을 나눌 수 있어야 하는데
여전히….먹임을 당하고 싶고 사랑을 받고만 싶은 어린 애 같은 신앙에 머물고 있습니다.
3년간의 공생을 통해 제자들을 사랑으로 양육하신…주님
그 주님의 사랑의 힘으로 사명을 감당한 사도들처럼
나도 내가 받은 사랑의 힘으로 지체를 사랑하며 주님의 진리의 말씀을
나눌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지체를 통해서 보았듯
이제 내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증거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지 못하는 내게 오늘 이 말씀을 주심으로 돌아 볼 수 있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