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알의 남아 있는 것
작성자명 [박동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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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4.23
캐나다행은 하나님의 분노하심으로
응답하신 사건임을 나날이 알아가는 요즘입니다.
저의 욕심으로 잉태한 시련이
환난으로 닥쳐왔습니다.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하심처럼
낙엽청소 후 이젠 잔디밭을 비질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 보다 수입이 많은 것도 아니고
몸이 편한 것도 아닌 지금
IMF보다 더욱 힘든 시절이 온다는 소문에
지례 겁을 먹고는 무작정 캐나다 행을 고집한 결과
돈 고난, 사람 고난, 더하여 가장 힘든 것은
공동체가 없는 환난입니다.
하나님 앞에 따질 수도 원망할 수도 없는
백프로 저의 잘못된 결행이었기에
하루에도 몇 번씩
주여~하나님 아버지~하고 있습니다.
그토록 불신 결혼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저는 보스와 함께 불신 계약 을 맺음으로 인하여
이제는 파하지 못하는 적용을 행해야 함이
이루 말할 수 없는 괴로움입니다.
이곳의 경기불황으로 인하여
저의 월급과 아내의 수입의 합이
예상에 훨 못 미침으로
절약에 절약을 하지만
하나님을 섬기고 부모를 섬긴 후 남은 액수로는
윤택한 생활의 바램이 아닌 겨우 먹고 사는 것 같습니다.
먹고 사는 것 때문에 인내하는 훈련이
가장 좋은 훈련이라 하셨는데
케세라 세라 하고픈 맘이 꿀떡 같습니다.
누구를 탓하고 누구를 원망하겠습니까...
전적인 저의 잘못임을 깨달아 가는 나날들입니다.
2년의 계약기간 동안 과연 하나님 앞에서
저의 할 일은 무엇일지 생각해 봅니다.
어떻게 하면 저의 거룩을 위하며
또한 저의 가정의 거룩을 위하는 것일지 고민합니다.
저는 느끼지 못하지만 저의 아내 왈
당신이 이제야 하나님 앞에 세워져 가는 것 같다 고 합니다.
남자는 직장에서 질서의 훈련을 받는다 하셨는데
저의 평생에 윗 권세에 순복해 본 적이 없음으로
이곳에서 철저히 훈련받습니다.
어린이 미술학교 원장 출신의 보스아내에게서
어린아이에게 가르치듯
조목조목 세밀히 적어진 작업 지시서를 통하여
하루 일과를 보냅니다.
저 또한 10년의 가르침의 경력이 있는 것이
더욱 인내를 요구합니다.
힘든 가운데서도 몫 돈의 수익이 있었던 한국에서는
저의 정욕대로 물질을 사용하였지만
이제는 철저히 정해진 봉급쟁이로서
단돈 1불까지도 계산하여
지출하여야 하는 훈련을 받습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위한
지출부분은 거의 전무하다시피한 상황입니다.
한국에서 욕심껏 책을 구입하여
그토록 많은 근무시간에 자유로이 보았지만
이곳에선 돈도 없고 몸도 힘들어
책을 보고 있기가 정말 힘든 지경입니다.
한국 사무실에서 성경도 보고 신앙서적도 보았지만
컴으로 영화도 보고 서핑도 자유롭게 한
그 악함의 시간들에 대한
심판을 받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이들에 비하여 출퇴근 시간이 여유로웠던 저는
모든 교회모임과 행사에 백프로 참여하였지만
기복적인 신앙의 결과
결정적인 순종의 때를 순복하지 못하고
또다시 일월성신을 좇듯 캐다나 행을 하였으니
저의 거룩을 위해 저의 아내가 수고하고 있습니다.
부부가 그토록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적용이 달라 힘들었는데
이제 저의 낮아질 수밖에 없는 현실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 순종하는
아내의 적용에 동참하게 됩니다.
이제는 이곳이 조아라~~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여 적용하며
살게할지가 본을 보여야 할지...
잔디밭의 낙엽을 쓸어내듯
또한 죽은 잔디를 쓸어내듯
저의 남은 우상의 것들을 정결케 하는
시간이길 원합니다.
환난 가운데서도 안식을 누리는
믿음을 소유하기 원합니다.
말씀으로 위로를 받으며
하나님 앞에서 저의 욕심으로 말미암는 간구가 아닌
순복하는 경청이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