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와서 목자 된 줄 알았는데...
작성자명 [박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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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9.04.23
2009-04-23(목) 스바냐 1:14-2:3 ‘먼저 와서 목자 된 줄 알았는데...’
어떤 전직 대통령이 피를 철철 흘리고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이미 불신의 대명사가 되었으며
그의 분신 같았던 청렴 의 이미지는
분토가 되어 바람에 날아가 버렸습니다.
그는 소경같이 행했습니다.
손으로 하늘을 가리고 캄캄하고 어두운 곳을 찾아
자신의 신념이라는 지팡이에 의지하여 그 길을 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어제, 자신을 버려 달라며
세상이 아닌, 자신의 지지자들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돌을 던지는 세상의 어느 누구도
자기가 던지는 돌에서 자유로울 사람은 없을 겁니다.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각자의 수치를 보게 하려고
그가 대표하여 수치를 당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반면교사 삼도록 하여 현직 대통령을 바른 길을 인도하시려고
하나님께서 그의 수치를 드러낸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를 보며 드러내지 못하는 나의 수치를 회개하기 원합니다.
그래서 모이게 하신 것임을 깨닫기 원합니다.
목장에서의 오픈이 왜 중요한지 새삼 깨달아집니다.
죄인들을 모으사 서로 드러내게 하시는 이유가 깨달아집니다.
3월에 개편된 목장에서 많은 수치들을 드러낼 때
다들 한 번씩 교도소에 다녀온 죄들이 낱낱이 드러나게 하심에
‘처가집’이라는 고상한 닉네임이 무색해졌습니다.
세상에서 죄를 짓고
감옥에서 그 값을 치른 자신의 수치들을 오픈케 하심은
죄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할 일은
오직 수치를 드러내는 일임을 깨닫게 하시려는
성령의 인도하심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다 드러내는 데도
가장 먼저 드러내야 할 목자는
부끄러워 드러내지 못하는 죄가 아직 많음을 고백합니다.
수치를 드러내는 대신 내 자랑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넘치는 복을 받고 있다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이렇게 풍성한 일용할 양식의 축복을 받고 있다며
초신자로 목장에 새로 온 형제에게
열심히 전능의 하나님을 전했습니다.
모여서 자신의 수치를 드러냄으로
명령이 시행되기 전, 광음이 겨 같이 날아 지나가기 전
여호와의 진노가 임하기 전,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이르기 전에
공의로우신 하나님
우리의 겸손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을 찾는 일이 더 중요한데
육의 회복만을 부르짖으며
전능의 하나님을 먼저 전한 어리석은 목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먼저 와서 목자 된 줄 알았는데
드러낼 수치가 많아 그 자리에 앉히신 것임을
수치를 드러냄으로, 먼저 망가짐으로
귀한 약재료 되라고 목자의 자리에 앉히신 것임을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깨닫게 해주심에
하나님 앞에 공의와 겸손을 구하는 목자
수치를 먼저 드러내는 목자 되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