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요약:
시인은 하나님께 망하고 포로가 되어진 이스라엘에 빛을 비추어 구원을 주시라고 구합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서 가져다 심어 뿌리를 깊게 내리고 가지를 넓게 펼친 포도나무와 같았으나,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으로 불타고 베임을 당한 포도나무가 되고 말았음을 탄식합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여 주실 것과 구원의 빛을 다시 비추어 주실 것을 기도 드립니다.
질문하기:
1. 나는 하나님께 진심으로 나의 구원을 청원합니까?
2. 나는 눈물로써 나의 죄를 회개하고 있습니까?
3. 나는 튼튼한 믿음의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까?
묵상하기:
저의 의로써 판단하고 결정하고, 스스로의 힘으로 모든 것을 이기려고 용을 써다 결국은 자신도 망하고 가족까지 망하게 만들어버린 저의 죄를 바라보며, 회개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성품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제 죄와 회개함은 잠시 잊고, 하나님도 잊어버리고 혈기를 부리고 생색을 내는 저의 죄의 뿌리가 얼마나 깊게 내려져 있음을 깨닫습니다.
그제 갑자기 장모님께서 급성 신우염으로 입원을 하셨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평생 일을 해오시고 이미 하시던 가게를 접고 여가를 즐기셔야 하심에도 병든 사위 때문에 딸에게 도움을 주시겠다 고집을 부리신 장모님 이시기에, 장모님의 병환이 그리고 그 병의 원인이 과로와 스트레스임을 알고 저의 정죄감은 커지기만 하였습니다.
양가에서 유일하게 생존하여 계시고, 사위인 저를 아들처럼 여기시고 의지하시는 분이라 중간 중간 교회에 꼭 모시고 가야지, 건강검진을 받게 해드려야지, 저녁식사를 같이 자주 하여야 겠다 하면서도 마음만 있을 뿐이지 행동은 전혀 하지 않은 저의 죄과가 더욱 커져 보였습니다.
장모님을 위해 기도를 드려도 하나님께 눈물의 양식을 먹으며 마시며 하는 기도가 아니었습니다.(시편80:4) 사위로서 의무감에 의한 기도였음을 하나님은 너무나 잘 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믿음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라 걸음에, 믿음의 뿌리를 깊이 박고 땅에 가득하기 보다는 (시편80:8) 남들이 보았을 때 가지와 잎만 찬란한 포도나무가 되려고 하였던 저의 완악한 모습과 교만의 모습을 다시금 보게 됩니다.
아내가 보내는 원치 않는 반응에 또 다시 생색을 내며 혈기를 부리는 저의 모습에 더욱 절망감을 느낍니다. 아내를 사랑으로 보듬기보다는 고통으로 괴롭히려 하는 저의 완악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러하니, 그 포도나무는 건강하고 맛있는 믿음의 포도를 맺을 수 없고, 오히려 적들로부터 불태워지고 베임을 당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직 믿음을 늦게 시작하였고, 믿음의 기간이 짧음에도 저의 의로써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공부하듯이 하려는 완악함이 꺽어져야, 작년에 닥친 저의 큰 환란이, 그리고 지금의 포로생활이 하나님께 진정한 구원을 받는 사건이 될 것입니다.
적용하기:
1. 장모님 병문안시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2. 아내가 제가 원하는 반응을 하지 않을 때 저 혼자 상상하기 보다는 기도로서 평온한 마음을 유지하겠습니다.
3. 어떤 일을 결정할 때 스스로의 의에 의지하기 보다는 하나님께 의지하는 습관을 축적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도하기:
하나님 아버지, 예배에 꼬박꼬박 참석하고, 매일 큐티를 하고 기도를 올리면서도 그것이 아버지께 순종하고 말씀에 충실하기 보다는 저의 성품의 성실로 하고 있음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여전히 스스로의 의가 강하고 성품과 인본주의적 사고에 따르는 저의 완악함과 교만을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 하소서. 아직은 체 1년도 되지 않은 포도나무입니다. 믿음의 뿌리가 너무나 나약합니다. 그러면서 줄기와 잎만 무성하기를 원합니다. 저의 무지함을 불쌍히 여기소서. 제가 차근차근 믿음의 뿌리를 땅속으로 내릴 수 있도록 땅을 조금씩 채울 수 있도록 말씀의 영양분을 주시고 주변의 짐승과 재해로부터 보호되어 자랄 수 있도록 저를 지켜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