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요약:
바벨론에 의하여 예루살렘은 함락된 후 예루살렘의 성전과 왕궁과 모든 집이 불살라지고 성벽이 허물어집니다. 그리고 가난한 사람만 남겨두고 모두 포로로 끌려갑니다.
바벨론 점령군은 이스라엘의 찬란함을 표본이었던 성전을 불사름과 동시에 성물과 기물을 약탈하여 갑니다.
질문하기:
1. 바벨론에 의하여 불타고 무너진 나의 성전은 무엇입니까?
2. 나는 바벨론의 포로가 되었습니까? 남겨진 가난한 자입니까?
3. 바벨론과 같이 하나님께 범한 큰 죄는 무엇입니까?
묵상하기:
어릴 적부터 점술가의 거짓 예언에 잡혀 있던 저는 어른이 되어서도 그 어둠의 동굴에서 헤어나지 못하였습니다. 아버지의 사업 부도, 그리고 아버지의 갑작스런 교통사고와 죽음으로 어렵게 대학생활을 마쳤습니다.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굴지의 대기업의 신입사원으로 취직하고, 아내와 가정도 꾸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외국인 회사로 이직하고, 계속 좋은 성과를 만들면서 남들보다 빠른 속도로 승진도 하면서 경제적으로 풍요를 누렸습니다. 그러나 항상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러하였기에 현재의 소중함과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에 대한 고마움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저는 점점 더 저의 스스로의 힘에 의지하고 이기려 하였습니다. 그러하니 언제나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는 피곤할 뿐만 아니라 가족 우상이 있으면서, 가족들에게 내가 너희를 위해 이렇게 희생 하노라고 생색을 내었습니다.
올라갈 만큼 올라가니 더욱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 저는 조상신을 믿는 이단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민족 신앙이란 미명아래 만들어진 우상의 신상에 절을 하고 심지어는 거금을 들여 굿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잠시 떠난 아내 마저 그 이단의 죄의 행로에 동참시켰습니다. 가족의 부와 미래를 위하여, 자식들을 위하여 아내를 그들의 기도 순례회에 동참 시키기까지 하였습니다. 심지어는 바벨론이 성전의 성물들을 모두 가져갔듯(렘52:17,18,19) 저는 그들을 집으로 불러들여 집안에 있던 그리스도의 성물들을 모두 넘겼습니다.이후 아내가 그들의 이야기를 의심하고 갈등이 생기면서 그들에게서 자신을 구해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런 아내를 따뜻하게 감싸고 편들어주지 못하였습니다. 그 우상이 두려웠고, 아내의 각진 성격을 탓하였던 것입니다.
결국 점과 우상 숭배에 의지하던 저에게 닥친 심판의 재앙은 너무 컸습니다. 잘 나가던 직장의 경력은 같이 일하던 직원들을 구조조정 시키며 그들과의 관계를 최악으로 만들었고, 저를 끝까지 지켜줄 것만 같았던 사장님이 해고당하셨으며, 저는 싱가폴에 있는 지역 총괄 부사장으로부터 실적과 해고에 대한 양날의 칼로서 위협을 당하였습니다. 믿음도 없고 우상만 숭배하던 저였기에, 제 스스로 이겨보고자 발 부등을 쳤으나 결국 돌아온 것은 백혈구의 급격한 감소, 대상 포진, 그리고 급격한 체력 저하 였습니다. 그런 가운데 회사에 순종하고 인내로 버티지 못한 저는 회사를 뛰쳐나와 중소기업과 벤처를 헤매다 결국 신장암이란 재앙아래 예루살렘의 성전과 왕궁이 불사름을 당하고 성벽이 허물어진 듯한 멸망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렘52:13,14) 바벨론의 포로 생활과 같은 주 3회 신장투석을 기약할 수 없는 날까지 하여야 하고, 항암치료도 매주 현재까지 46번을 진행하였습니다. 의사선생님은 5년이란 긴 세월 동안의 항암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말씀하십니다.
이 멸망의 재앙과 포로 생활이 저에게는 오고 말아야 할 사건임을 믿습니다. 그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과 주 예수를 다시 찾고, 말씀을 찾는 하루 하루가 되었으니 이 재앙이 저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계획이심을 믿습니다.
그토록 완악한 저에게 손만 내밀어 주신 것이 아니라 1년만에 기적 같은 회복의 기적을 주셨으니 저는 하나님께 엎드려 질 수 밖에 없는 인생입니다.
여전히 마음 속에 있는 탐심과 교만함이 음녀와 짐승의 세력에 관심을 기울이게 하나 공동체에 딱 붙어 인내하며 가다 보면 그 싸움에서 승리하리라 생각합니다.
적용하기:
1. 최근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아들에게 우리들교회의 구속사적 가르침을 전하겠습니다.
2. 가족 전체의 믿음을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기도하기:
저 자신이 아버지의 성전을 불태우고 아버지의 성물들을 우상에게 넘긴 큰 죄인임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저의 완악함으로 물질 우상의,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버린 가족에게 무릎 꿇고 용서를 빌어야 할 죄인임을 인정합니다. 늦은 시작이지만, 하나님께 대한 신실한 믿음과 기도로, 그리고 작은 적용 하나 하나가 쌓여 저의 가족 모두가 구원의 길에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