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요약:
유다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왕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을 뿐만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바벨론에 저항하는 배신을 합니다. 이에 바벨론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1년 6개월만에 심한 기근과 굶주림에, 예루살렘은 함락되고 왕은 도망치다 잡혀 아들과 고관들이 죽임을 당하고, 자기 두눈을 뽑혀 평생 감옥에서 지내다 죽습니다.
질문하기: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순종하지 않고 끝까지 고집하고 있는 나의 죄는 무엇입니까?
고집을 부릴 때 나의 이익만을 생각합니까? 가족과 다른 주변의 사람들 고통까지도 고려하고 있습니까?
마지막 순간까지 나는 도망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지 않습니까?
묵상하기:
외세에 저항하는 것은 저에게 있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지배세력의 입장에서만 그렇지 백성들의 입장에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저항을 하면서 선정을 베푸는 것이 아니라 백성들에 대한 폭정이라면 더더욱 그 왕조와 지배층은 멸망하여야 합니다. 그 저항은 나라와 백성과 민족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 지배층 자신을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저항은 고집이 되어 자신만이 아니라 백성들까지 죽음으로 몰고 갈 수 있습니다. 병자호란 때 인조의 경우가 비슷한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왕과 왕족들, 귀족들보다 더 비참한 생활을 한 백성들에게 애국을 강조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하나님은 고집이 세고, 스스로 이기려는, 가족들에게 완벽한 가장이 되려는 교만함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 수차례 경고의 뜻을 전하셨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새로운 회사로 옮겼고, 그 회사에서는 그동안 당하지 못한 실적에 대한 압력과 수치를 당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때에도 저는 저의 힘으로 그동안 저를 따르던 행운이 저를 지켜줄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두려움이 심할 때면 우상에 의지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큰 악을 행하는 저의 모습이었을 것입니다.(렘52:2) 자존심 때문에 회사를 뛰쳐 나온 저는 무너진 건강과 마음을 하나님께 회복의 구원을 요청하기 보다는 가족을 내가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진 중소기업으로 벤처로 자리를 옮겨 다녔습니다. 갈수록 저의 몸은 망가지고 마음은 순종하지 않고 더 고집스러워지고 완악해져갔습니다.
결국 저의 교만과 고집은 하나님께서 보낸 군대에 의하여 완전히 무너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바벨론에 포위된 예루살렘성처럼 기근이 심하고 양식이 모두 떨어지니(렘52:5) 신장암 발병과 투석, 그리고 직장을 잃게 되었습니다.
탐욕을 세상을 보던 저의 두눈은 뽑혔고 투석과 항암이라는 놋사슬이 저를 결박하였습니다.(렘52:11) 그때서야 하나님의 말씀이 구해지고 읽게 되고 듣게 됩니다. 그리고 저의 완악한 행동이 결코 가족을 위한 것이 아니었음을 깨닫습니다. 오히려 저의 가족우상은 가족들을 돈과 세상을 숭배하는 불신의 길로 이끌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망가지 몸으로 감옥에 던져지니 저의 죄가 보이며 회개가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마음 속의 가라지들이 저의 믿음의 싹이 자라고 성장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낮아졌다가도 혈기와 생색이 분출되기도 합니다. 긴 예배와 목장모임이 힘들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수치를 인내하고 묵묵히 길을 따라가다보면 제가 그 감옥에서 벗어나는 구원을 맞이할 것을 믿으며 기도드립니다.
가족모두와 가족예배와 큐티를 하는 그날을 기도 드려봅니다.
적용하기:
혈기와 생색이 날 때에는 잠시라도 묵상하도록 하겠습니다.
큰 아들에게 성경을 선물하겠습니다.
탐욕으로 여러 일들을 하겠다고 약속하였는데 하나, 하나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